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전문] 문대통령 "중요한 건 북미 대화의 모멘텀 유지"

기사입력 : 2019년04월12일 02:37

최종수정 : 2019년04월12일 02:37

한미정상회담 모두 발언
"가까운 시일 내 3차 북미정상회담 전망 심어야"
"한국, 미국과 완전한 비핵화 동일한 생각"

[워싱턴=뉴스핌] 채송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결렬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더 큰 합의로 나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가까운 시일 내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미공조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과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적에 대해 완벽하게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사진=로이터 뉴스핌]

다음은 문 대통령의 발언 전문이다. 

우리 내외를 백악관에 초청해주시고 이렇게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어제는 저희가 머무른 영빈관에도

대통령이 아름다운 꽃다발과 함께 직접 서명한 카드를 보내주셨다.

그렇게 세심하게 마음 써주신 데 감동 받았다. 특히 제 아내가 아주 감동 받았다.

먼저 미국에 두 가지 감사를 표하고 싶다.

첫 번째는 얼마 전에 한국의 강원도에서 큰 산불이 발생했는데

그 때 주한미군에서 헬기를 보내주셔서 진화 작업에 큰 도움을 줬다.

많은 한국 사람이 감사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오늘은 대한민국 임정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한국 국민에게는 대단히 의미 있는 날이다.

미국 의회 하원과 상원에서 대한민국 임정 수립 백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가결해주신데 대단히 감사하다.

작년 6월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김 위원장과 회담을 가진 이후에

한반도 정세는 아주 급격히 변화했다.

그 전까지는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실험과 핵실험으로 인해

군사적 긴장이 아주 확대됐고,

그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직접 만난 후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대폭 완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북한의 핵 문제 조차도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로서 반드시 해결해 낼 것이라는 믿음을

한국 국민들은 갖고 있다.

한반도 정세의 극적인 변화는 전적으로 트럼프 통의 강력한, 탁월한 리더십 덕분이라고 믿는다.

감사드린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제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도 결코 실망할 일이 아니라

더 큰 합의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제 그 중요한 것은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시켜 나가고

또 가까운 시일 내에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리라는 전망을

세계에 심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께서 계속해서

김 위원장에게 신뢰를 표명해주시고

북한이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신 데 높이 평가하고 감사드린다.

우리 한국은 미국과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의 최종적 상태,

그 비핵화 목적에 대해 완벽하게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고

그 다음에 빛샐 틈 없는 공조로 완전한 비핵화 끝날 때까지 공조할 것이라는 점을 약속 드린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