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오는 19일 일품공원 야외무대에서 제57회 순창군민의 날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격년제로 열리는 순창군민의 날은 오전에 주부싸이클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군민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제56회 순창 군민의 날 기념식 모습[사진=순창군청] |
주부싸이클 대회는 19일 오전 11시 일품공원에 집결해 순창읍사무소를 출발, 반환점인 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을 거쳐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는 왕복 15km코스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4시에 시작되는 메인이벤트인 고싸움은 학생, 공무원, 주민 등 600여명이 참여해 장관을 연출한다. 순화팀과 남계팀으로 나눈 각 `고`는 35m 길이로 300여명의 주민이 어깨에 메고 1.5km의 시가지를 행진한다.
행진할 때 순창문화원 취타대와 농악단이 선두에 서서 흥을 돋아 군민의 날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로 이뤄진 축등 행렬이 각 `고`들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기념식을 통해 군민의 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리고, 이후 유명가수 김용임을 비롯해 남궁옥분, 오로라, 진해성 등이 출연하는 군민의 날 기념 `JTV 뮤직페스타` 녹화방송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군민의 날 전야제는 오는 18일 순창 영화관 주차장 일원에서 차재훈 감독이 기획하고 조순창씨가 연출한 `요만치 문화제`가 열린다.
순창군민의 날 옥천 순화 줄다리기 모습[사진=순창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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