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올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 LG, 웃다… 차우찬, 시즌 2승

기사입력 : 2019년04월12일 21:27

최종수정 : 2019년04월12일 21:41

LG, 지난해 전적 1승 15패 극복하고 첫 승
류중일 감독 "올해는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
LG 차우찬, 두산 천적으로 떠올라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먼저 웃었다.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리그 첫 맞대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이었다. LG는 지난해 16차례 맞대결에서 1승15패를 기록, 라이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압도당했다. 특히 지난 2017년 9월9일 두산에 4대3으로 승리한 뒤 무려 17연패에 빠지며 두산전에서 특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양팀 사령탑들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서로 다른 의견을 내비쳤다. 류중일 LG 감독은 "특별한 감정은 없다. 두산과는 앞으로 15경기를 더 해야한다. 작년에 많이 졌기 때문에 올해는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특별히 뭘 더 준비한 것은 없다. 평소와 똑같이 경기를 준비했다. 다만 팬들께서는 재미있게 지켜보실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지난해 10월6일 두산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차우찬의 완투승으로 17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차우찬은 이날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2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 이천웅이 4타수 3안타 2득점,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LG 주장 김현수는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의 수훈선수로 선정된 이천웅은 "작년에 두산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확실히 다를 것이다. 팬분들께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5이닝 9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첫 패(1승)를 안았다.

LG 선발투수 차우찬이 올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 LG 트윈스]
LG 트윈스 이천웅이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사진= LG 트윈스]

LG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의 안타와 도루, 김현수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토미 조셉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병살타 코스였지만, 두산 2루수 오재원이 1루에 던지는 과정에서 송구 실책이 나와 이천웅이 홈을 밟았다.

두산은 3회초 허경민의 안타와 오재원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정수빈의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LG는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3회말 선두타자 정주현과 이천웅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오지환의 희생번트와 김현수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조셉의 좌익수 앞 적시타로 3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LG 마무리 정찬헌에게 김재환이 3루수 뜬공, 호세 페르난데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류지혁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허경민이 유격수 땅볼에 그치면서 영봉패를 당했다.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토미 조셉. [사진= LG 트윈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