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소형 경유차 질소산화물 배출기준 강화...미세먼지 대응 차원

기사입력 : 2019년04월14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4월14일 12:00

환경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 입법 예고
2020년부터 허용 기준 1.5배 이내→1.43배 이내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3.5톤 미만 중소형 경유차가 도로를 주행할 때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의 허용 기준치가 당초보다 높아진다.

환경부는 2020년 1월 이후 중소형 경유차의 실도로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 기준 강화를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5일부터 40일 동안 입법 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는 당초 2020년 1월1일부터 배출가스 인증을 받은 중소형 경유차가 도로에서 시속 120㎞ 아래로 주행할 때 배출할 수 있는 질소산화물의 허용 치를 실내 인증모드 배출 허용 기준(1㎞ 주행시 0.08g)의 1.5배(0.12g) 이내로 규정했다. 환경부는 이 기준을 1.43배(0.114g)로 높인다.

환경부는 이 같은 규정 강화는 미세먼지 강화 대책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럽연합(EU) 규정과 동등한 수준으로 규정을 강화한다고 부연했다.

환경부는 이번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환경부 누리집에서 공개하고 입법 예고 기간 이해관계자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김영민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경유차 실도로 배기가스 배출 허용 기준 강화는 실제 주행 시 배출량을 관리해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동차가 내뿜는 미세먼지를 지속적으로 줄이기 위해 선진국 수준의 배출 허용 기준을 적용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