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하태경, 손학규와 전면전 예고…“지도부 총사퇴해야, 연판장 돌릴 것”

기사입력 : 2019년04월14일 17:02

최종수정 : 2019년04월14일 17:02

하 최고위원, 14일 페이스북서 “지도부 총사퇴 연판장” 예고
“지역위원장 과반수 목표…불신임 확인할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4·3 재보궐선거 참패 후 바른미래당 내분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14일 “다음주부터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하는 지역위원장 연판장을 돌리겠다”고 전면전을 선포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이제 당을 구하기 위한 실질적 행동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체 지역위원장) 과반수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 임시 전당대회 소집요건을 넘어 이미 현 지도부 불신임을 확인하는 숫자”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yooksa@newspim.com

하 의원을 비롯해 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 등 바른정당 출신 최고위원들은 정무 보이콧을 선언, 손 대표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손 대표가 내주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임명하기로 하는 등 현 체제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전면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 의원은 “당의 근본적 쇄신을 위해 지도부 총사퇴 또는 재신임 절차가 필요하다는 충정은 완전히 묵살됐다. 현 체제로 당이 총선 때까지 버틸수 있겠냐는 지역위원장들과 당원들의 우려에 대해 손학규 대표는 너무 둔감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당을 살릴 구체적 대안과 계획도 없이 오직 자리 보존에만 급급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손 대표는 당의 근본적 쇄신을 위해 지도부 총사퇴 결단에 동참해주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손 대표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이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슬슬 지난 보궐선거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당원들도 알아야 할 것은 알아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다. 하 의원이 시한을 왜 이번 주말로 박았는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이번 주말에 우선 당 내부에서 책임있는 인사들끼리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