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故 조양호 회장 사흘째 추모…김연아 "동계스포츠 헌신하신 분"

기사입력 : 2019년04월14일 16:50

최종수정 : 2019년04월14일 16:50

해리 해리스 주한 미대사·보잉사 관계자 등 조문
한진 "조문객 1500명 이상"

[서울=뉴스핌] 정탁윤 조아영 기자 =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국내외 정·재계, 문화·스포츠계 추모객들의 조문 행렬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봄비가 추적추적 내린 가운데, 조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일찍부터 조문객들로 북적였다.

오전 9시 반경 조 회장의 숙부인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과 한진그룹 임원진들이 빈소를 찾았다.

이어 10시 30분쯤에는 이산무니어 보잉 글로벌 세일즈마케팅부사장, 크리스티 리즈 보잉 아태 세일즈마케팅 부사장 등 보잉사 관계자들도 빈소를 찾아 한시간 가량 조문하고 갔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도 오전 11시 20분경 빈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해리스 대사와 조 회장은 한미재계회의에 함께 참석하며 양국 간 교류를 위해 힘써 왔다. 조 회장은 한미재계회의 한국측 위원장을 맡아 최근까지 수행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대사 일행 [사진=조아영 기자]

오후에는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 체육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김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조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김 선수는 "평창올림픽 유치위원장님으로서 올림픽 유치를 위해 헌신하셨다"며 "회장님과 아프리카 토고와 더반에 함께 갔었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고 고인을 떠올렸다.

김진표·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도 고인을 기렸다.

고 조양호 회장 빈소 모습 [사진=뉴스핌DB]

국내 4대그룹 중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첫날(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날(13일) 각각 조문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및 정의선 수석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아직 조문을 하지 않았다. 항공업계 라이벌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박삼구 회장도 아직까지 빈소를 찾지 않았다.

한진측은 "방명록 기준 현재까지 방문한 조문객은 1500명 이상"이라며 "방명록을 작성하지 않은 분도 많아 실제는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례는 5일간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