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보험사, 작년말 RBC 261.2% '안정적'…'MG손보'만 권고수준 밑돌아

기사입력 : 2019년04월15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4월15일 12:00

푸르덴셜 461.8%·다스법률 1082%…생·손보 각 1위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대부분 보험사들의 지급여력(RBC) 비율이 금융당국의 권고 수준을 훌쩍 넘어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말 기준 보험회사 RBC 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 RBC비율은 전분기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261.2%로 집계됐다. 소폭 내려가진 했지만 이는 금감원에서 권고하는 수준인 150%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여전히 안정적이다.

RBC는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가용자본(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을 요구자본(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손실금액)으로 나눈 값이다.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보여준다.

보험업법에선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00% 밑으로 떨어지면 자본금 증액 요구 등 시정조치가 내려진다. 금감원에서 권고하는 수준은 150% 이상이다. 

보험사별로 보면 생보사 중에서는 푸르덴셜이 461.8%로 가장 높았고, 오렌지라이프 425%, 카디프 347.9%, 처브라이프 336.1%, 삼성 314.3%, 교보 311.8%, 푸본현대 297.6%, ABL 287.2%, 라이나 276.5%, AIA 275%, 미래에셋 246.1% 등이다. 

손보사 중에서는 다스법률이 1082%로 가장 높았고, 미쓰이 484.3%, 카디프 424.6%, AIG 411.4%, 알리안츠글로벌 410%, 서울보증 369.6%, 동경해상 321%, 삼성 333.8% 등의 순이었다. 

대부분이 금감원 권고수준(150%)을 넘긴 가운데, MG손보만 RBC가 104.2%로 낮았다. MG손보는 지난해 RBC가 권고수준을 크게 하회해 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요구를 받은 바 있다. 다만 최근 다음달까지 2400억원을 유상증자하는 것이 골자인 경영개선계획안을 조건부로 승인받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라면서 "다만 향후 RBC 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도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험사 RBC[자료=금감원]

 

milpar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