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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케이캡', 출시 첫 달 매출 15억 넘어

기사입력 : 2019년04월16일 10:01

최종수정 : 2019년04월16일 10:01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CJ헬스케어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이 출시 첫 달 원외처방실적이 15억을 넘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케이캡정은 제 30호 국산 신약으로 지난 3월 급여 출시됐다.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이하 P-CAB)'로, 위식도역류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사진=CJ헬스케어]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정의 원외처방실적은 15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케이캡정은 주요 빅5 병원 중 서울대병원에서 처방이 시작됐다. 신촌세브란스, 삼성서울병원은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 처방을 앞두고 있다. 분당서울대, 이대서울, 충남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에서 DC를 통과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케이캡정은 이번 3월 원외처방 실적을 통해 국내 첫 P-CAB계열 신약으로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앞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가능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케이캡정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가 발표하는 의료진 방문 및 디테일 활동 순위(CSD 데이터)에서도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전 제품을 통틀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CJ헬스케어는 심포지엄 및 제품설명회 등으로 의료진들에게 케이캡정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적응증을 추가할 계획이다. 차별화 임상을 진행해 케이캡정을 대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육성할 방침이다.

CJ헬스케어는 최근 SCI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저널인 'AP&T'에 케이캡정의 3상 임상 결과 논문을 등재했다. 위궤양 임상을 마무리 짓고 적응증 추가 절차를 밟고 있다. 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 등 적응증 추가 임상 및 차별화 임상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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