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민갑룡 경찰청장이 크로아티아 경찰청을 방문해 니콜라 밀리나 경찰청장과 관광치안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국 간 치안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내무부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자국을 찾는 주요 방문 국에 경찰 파견과 협력을 통해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한 관광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내무부는 한국 경찰청에 자국 내 한국인 관광객 보호를 위해 한국 경찰관 파견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광치안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제안했다.
경찰청 로고 [사진=경찰청] |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경찰청은 7월부터 2개월간 자그레브,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지역에 각 2명씩 총 6명의 한국경찰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한국 경찰청에서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관광경찰대와의 상호 교류를 추진했다. 앞으로 관광치안협력을 넘어 국제범죄 공동대응 및 상호 재외국민 보호를 포함하는 포괄적 치안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검토할 예정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번 크로아티아 경찰청과 업무협약(MOU) 통해 한국경찰을 파견해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양국 간 중장기 치안협력방안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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