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문희상·윤상현·홍남기·강경화 "한반도 평화의 길 전진해야" 한목소리

기사입력 : 2019년04월16일 10:51

최종수정 : 2019년04월16일 10:51

16일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 개최
민병복 뉴스핌 대표 "코리아 프리미엄 노력 이어야"
문희상 "호시우행의 자세로 전진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남북관계 및 동북아 정세와 관련해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희상 국회의장 및 주요 내빈들은 한 목소리로 한반도의 비핵화 및 평화를 위해 호시우행(虎視牛行, 눈은 예리하게 유지하면서도 행동은 소처럼 착실하고 끈기 있게 하는 모습)의 자세로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는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를 지낸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국대사, '북한투자 선봉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그리고 아주 드물게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대사를 지낸 팜 띠엔 번 전 주한·주북한 베트남 대사가 한 자리에 모여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에 대해 논의했다. 2019.04.16 leehs@newspim.com

민병복 뉴스핌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 개회사에서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이어 “기대만큼 속도가 나지 않고, 난관이 곳곳에 있는 것도 사실이나 분명하고 중요한 건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려는 노력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한반도에서 핵을 없애고, 평화를 정착시켜 공존공영의 길로 나가는 게 바로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라고 말했다.

문희상 의장은 축사에서 "북한이 문호를 열면 대한민국은 대륙으로 연결돼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VR) 등 육상은 물론 해상의 길목에서도 한반도는 세계 물류와 무역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은 아세안이고, 아세안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든든한 우군이 돼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현 위원장은 “수십 년간 한반도 평화 정착의 장애물이 되어온 북핵문제가 만남과 약속만으로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새삼 확인했다"며 "한반도가 하나 되어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고 번영을 이루기 위한 길을 찾는 오늘 자리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응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 문희상 국회의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 세션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핌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는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를 지낸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국대사, '북한투자 선봉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그리고 아주 드물게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대사를 지낸 팜 띠엔 번 전 주한·주북한 베트남 대사가 한 자리에 모여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9.04.16 kilroy023@newspim.com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평화와 번영의 나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 정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해졌다“며 “북미 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도록 협력하고, 다양한 남북 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가며 주변국들의 지지와 관심을 이끌어내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당초 홍 부총리는 직접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G20 재무장관회의 일정이 겹쳐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축사를 대독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작년부터 한반도에서 긴장과 적대의 벽이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핵무기 없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새로운 평화·경제협력 공동체인 신한반도체제의 비전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이코노믹포럼에는 연사로 초청한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북핵문제와 남북관계 및 동북아정세와 관련해 대담을 가진다.

또 모든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왜 북한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지목하는 지 직접 듣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남한과 북한에서 각각 대사를 역임한 흔치 않은 이력을 가진 팜 띠엔 번 전 베트남 대사는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성공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 지 조언한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