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종합] '현지에서 먹힐까', 정준영 지우고 재미 얻었다…"핵심은 현지 역수출"

기사입력 : 2019년04월16일 16:38

최종수정 : 2019년04월16일 16:4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번엔 미국이다. ‘현지에서 먹힐까’가 미국에서 푸드트럭을 선보인다.

1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미국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우형 PD와 이연복, 에릭, 이민우, 허경환, 존박이 참석했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미국 현지에서 푸드트럭으로 현지 입맛을 저격하는 프로그램이다. 중화요리뿐 아니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한국인 소울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가수 에릭, 이민우, 이연복 셰프, 개그맨 허경환, 가수 존박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4.16 kilroy023@newspim.com

이날 이우형 PD는 “현지에서 예상치 못한 변동이 있었지만, 재밌게 촬영 마쳤고 잘 나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로 구속된 정준영은 ‘현지에서 먹힐까-미국편’에 출연 중이었다. 정준영은 단톡방 동영상 유포 의혹이 불거진 직후 귀국해 경찰 조사에 임한 바 있다.

이에 이 PD는 “사실 저희가 미리 보도자료로 말씀을 드렸지만, 예정됐던 귀국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민우 씨 촬영이었는데, 거기로 가는 날이었다. 다행히 이민우 씨가 분위기를 좋게 해주셔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현지에서 아쉬움은 남지만, 그럼에도 불편함 없이 보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편집에 시간이 더 걸렸다. 충분히 여러 그림을 담아왔기 때문에, 일정대로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화요리 대가로 불리는 이연복은 미국 푸드트럭에서 자장면을 필두로 김치볶음밥, 핫도그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가수 에릭, 이민우, 이연복 셰프, 개그맨 허경환, 가수 존박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4.16 kilroy023@newspim.com

이연복은 “세계적으로 그 나라 특성에 맞게 변화하는 요리가 중식이다. 제가 말하는 중식은 중국 현지엔 없는 것들이 많다. 이른바 한국화된 중식인데, 이 한국 중화요리를 선보이려고 한다. 자장면도 한식화가 됐다. 미국 사람들에게 스테이크를 팔면 재미없을 것 같다. 한식 중에서도 유행하는 음식을 만들었을 때, 그들이 맛있게 먹는지 궁금했다. 촬영하고 나서 자장면이 세계적으로 유행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돌아왔다”고 귀띔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각 출연진들의 역할이 정해졌다. 허경환은 튀김, 에릭은 주방보조다. 이에 이연복은 “‘현지에서 먹힐까’ 촬영 때 초반에는 잘 안 맞는다. 그런데 하루가 지날수록 호흡이 잘 맞아서, 에릭한테 음식을 직접 맡기기도 했다. 편안하고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에릭 역시 “이런 프로그램을 보면 한두 명 구멍이 있는데, 이번에는 없었다. 경환이한테 그런 모습을 기대했는데, 일을 생각보다 너무 잘했다. 각자 자리에서 자기 몫을 잘 해줬다. 일이 바쁘고 힘들면서도 재밌게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가수 에릭, 이민우, 이연복 셰프, 개그맨 허경환, 가수 존박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4.16 kilroy023@newspim.com

또 “기존의 다른 프로그램에서 여러 요리를 했었다. 이번에는 대가 옆에서 기본기와 기술을 배웠다. 요리 실력이 훨씬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존박은 “사실 한국에서 오래 지내서, 저도 영어를 많이 까먹었다. 가서 2~3일쯤 돼서야 입이 풀렸다. 그래서 즐겁게 대화도 하고, 메뉴 설명도 많이 했다. 손님 응대와 카운터는 제가 거의 다 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우형 PD는 “요리 프로그램이 많은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만큼 편안해서 그런 것 같다. 저희 핵심은 역수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지 음식이지만 우리화된 음식에서 오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아시아권에서 했는데, 이번엔 정말 다른 지역으로 갔다. 다른 문화에서 오는 재미가 커졌다. 미국의 비건 문화도 지금 우리나라의 느낌과 다르다. 탕수육도 저희나라는 ‘부먹’ ‘찍먹’으로 나뉘는데 미국은 한 가지로만 먹는다. 이런 부분을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끝으로 ‘현지에서 먹힐까’ 출연진은 “정말 즐겁게, 너무 열심히 장사하고 왔다. 방송이 아니라 장사꾼의 마인드로 임했다. 예쁘게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현지에서 먹힐까-미국편’은 오는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