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캡슐형 세탁세제 8종이 19일 시험에서 세탁비용이 최대 6배 차이 났다.
- 오염 종류에 따라 세척력 차이가 컸고 냉수에서는 캡슐 용해가 2배 느렸다.
- 생활공작소 1종은 성분 표시 누락이 확인됐고 나머지 안전성은 기준을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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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에선 용해속도 2배 느려…안전기준은 8개 제품 모두 충족
생활공작소 제품, 알레르기 반응 가능 물질 3종 표시 누락
[세종=뉴스핌] 김현구 기자 = 캡슐형 세탁세제의 1회 세탁 비용이 제품에 따라 최대 6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척 성능도 오염 종류에 따라 제품별 차이가 컸고, 겨울철처럼 세탁수 온도가 낮을 경우 캡슐이 녹는 속도도 크게 느려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캡슐형 세탁세제 8개 제품의 세척 성능과 안전성, 환경성, 경제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 4kg 세탁비용 최대 6배…권장 세탁량도 제품마다 달라
1회 세탁 비용은 1·2인 가구의 평균 세탁량인 4kg 기준 최소 157원에서 최대 950원으로 약 6배 차이가 났다. 4인 가구 평균인 7kg 기준으로는 314~950원으로 최대 3배 차이가 벌어졌다.
가장 저렴한 제품은 '커클랜드 시그니춰 울트라 클린 팩세제'로 4kg 세탁 시 157원, 7kg은 314원이었다. '스너글 캡슐 세탁세제 허거블 코튼 클린 앤 케어'는 각각 950원으로 가장 비쌌다.
제품마다 캡슐 1개당 권장 세탁량도 달랐다. 시험 대상 가운데 4kg 이내 제품은 2개, 5~7kg 이내 제품은 6개였다. 소비자원은 권장 세탁량을 넘기면 추가 캡슐 사용이 필요할 수 있는 만큼 가구별 평균 세탁량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성에서는 8개 제품 모두 함유 금지·제한물질과 용기 내구성, 어린이보호포장 기준을 충족했다. 생분해도 역시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은 스너글 제품만 '우수', 나머지 7개는 '보통'이었다.

◆ 오염 따라 세척력 달라…냉수에선 캡슐 용해시간 2배
세척력은 오염 종류에 따라 결과가 달랐다. 기름과 단백질 등 일상 오염에서는 '비트 라벤더 클린 캡슐세제'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혈액·잉크 오염에서는 '미니파워캡슐 프레시코튼'과 '퍼실 디스크 프로'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피지와 고추 색소 오염에서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제품은 없었다. 8개 가운데 7개 제품이 '양호' 평가를 받았고 생활공작소 제품은 '보통'이었다.
세탁수 온도에 따라서도 캡슐 용해속도가 달라졌다. 캡슐이 완전히 녹는 데 걸린 평균 시간은 25℃ 상온수에서 약 5분, 8℃ 냉수에서는 약 11분으로 냉수에서 약 2배 느렸다. 다만 모든 제품이 상온수와 냉수에서 평균 세탁시간 내에 용해됐다.
표시사항에서는 생활공작소 제품 1개가 알레르기 반응 가능 물질인 벤질살리실레이트·리날로올·시트로넬롤을 기준 농도 이상 함유하고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는 소비자원 권고를 받아들여 누락 성분을 표시하고 9월 중순부터 개선 제품을 유통·판매할 계획이다.
또 스너글·테크·퍼실 3개 제품을 대상으로 헹굼 효과를 시험한 결과 기본 2회 헹굼만으로 세제 성분의 97.3%가 제거됐다. 소비자원은 표준사용량을 지킬 경우 추가 헹굼 없이도 충분한 세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hyun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