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종합] 방탄소년단, '페르소나'로 얘기하는 사랑…"성적으로 오는 부담 없애려 더 열심히 하는 중"

기사입력 : 2019년04월17일 12:35

최종수정 : 2019년04월17일 13:2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의 성적, 그로 인한 부담감에 대해 모두 털어놨다.

방탄소년단이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4.17 kilroy023@newspim.com

이번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2014년 2월 발표한 ‘상남자(Boy In Luv)’와 맞닿아 있으며, 사소한 일상과 행복을 지키는 것이 진짜 사랑이고 진짜 힘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150여 개의 해외 미디어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토대로 진행됐으며,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RM은 “새로운 형식으로 기자간담회를 준비하게 됐다. 많은 아미 여러분 앞에서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많이 떨린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뜨겁게 얘기 들려드리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 앨범에 대해 “지난 시리즈를 이어오면서 과분할 정도의 사랑을 받았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과 감정을 느꼈다. 이번에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 하다가, 이 자리까지 올려준 사랑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4.17 kilroy023@newspim.com

또 “그 힘의 근원과 거기에 따라오는 그늘,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내일까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저희 내면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해서 ‘맵 오브 더 소울’이라고 생각했다. ‘페르소나’는 힘에 대한 이야기다. 힘은 곧 관심과 사랑인 만큼 솔직하고 직관적이고 싶었다. 팬들의 주시는 사랑의 그 과정과 감정이 궁금하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슈가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부제는 ‘보이 위드 러브(Boy With Luv)’다. ‘상남자’의 부제인 ‘보이 인 러브(Boy In Luv)’와 만나는 곡이다. 치기 어린 사랑이라면, 이번 앨범은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소박한 사랑에 대한 즐거움을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RM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처음부터 타이틀로 생각하고 만들었다. 가장 앨범의 색깔과, 저희가 녹여내고자 하는 정서를 처음부터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어떻게 보면 페르소나가 가면이고 사회적인 자아를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페르소나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일 때도 있지만, 가장 필요하고,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느낀다. 그래서 페르소나로 선정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4.17 kilroy023@newspim.com

타이틀곡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할시와 함께 해 화제를 모았다. 슈가는 “2년 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처음 만났는데 가치관과 열정이 통하는 부분이 많아서 피처링 제의를 했는데 흔쾌히 수락을 해주셨다. 특히 뮤직비디오를 남양주에서 찍었는데, 거기까지 와주셨다. 추웠을 텐데 춤도 미리 익히고 와서 너무 감사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의 타이틀곡 첫 무대를 미국 NBC 방송의 ‘SNL’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지민은 “무대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한다.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첫 무대를 했다. ‘아이돌(IDOL)’은 잠실주경기장에서 처음 보여드렸다. 이처럼 저희가 새 앨범 첫 무대를 선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더 잘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했다.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서 주저 없이 하게 됐다”며 첫 무대로 ‘SNL’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 지민은 “언어는 다르지만, 저희가 무대와 음악을 통해 보여드리고 들려드리려고 하는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은 무대를 즐기고, 퍼포먼스를 잘하는 그룹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04.17 kilroy023@newspim.com

방탄소년단은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이에 진은 “부담이 안됐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저희 본업인 음악, 무대를 더 열심히 함으로서 부담을 없애려고 노력 중이다. 아미분들이 옆에서 응원을 해주시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며 변함없는 팬 사랑을 드러냈다.

또 “‘페르소나’는 정말 즐기기 위해 만든 앨범이라, 팬 분들과 저희가 즐기고 행복하다면 이보다 더 좋은 목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책 ‘융의 영혼의 지도’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래서 앨범명 역시 ‘맵 오브 더 소울’이다.

이 부분에 대해 RM은 “이번 앨범은 말 그대로 영혼의 지도가 어떻게 구성됐는지 찾아보는 것이다. 저도 제 안에 뭐가 있는지 알고 싶었다. 이 얘기가 궁금했었다. 처음에는 조사도 하고,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도 했다. 회사와도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면서 잡게 됐다. 하지만 책을 다 읽지 못해서 정확하게는 말씀드리지 못할 것 같지만, 대략적으로 힘의 근원과 사소한 것에서 오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에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포함해 ‘Intro:Persona’ ‘소우주(Mikrokosm os)’ ‘Make It Right’ ‘HOME’ ‘Jamais Vu’ ‘Dionysus’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