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원외 지역위원장 협의회 총회서 밝혀
"특별한 이유 아니면 전략공천 안 할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원외 지역위원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총선에 240석을 목표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전략공천은 없다며 경선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4.15 yooksa@newspim.com |
이 대표는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외 지역위원장 협의회 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오늘 125명 원외 위원장들이 회원인 협의회가 총회를 하는데 125명이 다 내년 총선에 당선되면 우리 당이 240석이 된다"며 "240석을 목표로 해서 내년 총선을 준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를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나라의 명운이 달라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정권을 지난번에 두 번 하고 빼앗겼을 때 나라가 역행, 역진하는 모습을 똑똑히 봤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면 계속해서 재집권 할 수 있는 기반이 확고해진다"며 "당대표가 마지막 공직이라 여러 번 말씀 드렸는데 내년 총선까지만 승리 하면 충분히 재집권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총선 공천과 관련해서 이 대표는 "특별한 이유, 우리 후보자가 없는 지역이 아니면 전략공천은 안 하겠다"며 "모두가 다 경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러분들 지역도 단독이 아니면 다 경선을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해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