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홍남기 "추경에 경유차 저공해조치 예산 확대"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10:53

최종수정 : 2019년04월18일 10:54

18일 파주 소재 노후 경유차 엔진교체 업체 방문
친환경차·마스크·공기청정기 등 확충 지원 확대

[파주=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추경에 경유차 저공해조치 예산을 대폭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최대한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노후 경유차·건설기계 엔진교체 전문 제조업체를 방문해 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부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경기 부천직업전문학교에서 열린 현장방문 소통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3.22 mironj19@newspim.com

홍 부총리는 "올 1~3월 2015년 초미세먼지 측정 이후 최고 수준의 고농도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추경 편성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미세먼지 대응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가 언급한 4대 분야는 △경유차 저공해조치 예산 확대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지원 강화 △한·중 공동협력 기반 강화 △취약계층 마스크·공기청정기 보급 지원 및 공기정화설비 확충 등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정부는 미세먼지 주 배출원인 경유차 저공해조치 예산을 대폭 확대해 미세먼지 배출량 감축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경유차 저공해조치란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장착하거나 LPG 엔진으로 개조하는 것, 조기폐차 등의 조치를 의미한다.

또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보급을 최대한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중 공동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측정·감시체계 강화 등 과학적 대응기반 구축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취약계층의 마스크·공기청정기 보급을 적극 지원하고 대중이용시설에 공기정화설비를 확충하는 등 국민 건강보호 강화 조치도 확대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의 건강·안전권 문제일 뿐 아니라 민생경제와 경제활력 제고에도 심각한 위협요인"이라며 "오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지원 사업에 대한 업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