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립 40주년 비전·CI 선포식 개최
"새로운 비전과 CI,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동반자 역할 재정립하는 의미"
"올해는 성과내는 한해, 스케일업과 스마트화에 집중할 것"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체질개선을 위해 기관명에 '벤처'를 넣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과 스마트화를 이끄는 혁신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날 경기도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열린 '중진공 창립 40주년 비전 및 CI(기업 이미지) 선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이사장을 비롯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중진공 전·현직 임직원, 유관기관 대표,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18일 경기도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립 40주년 비전·CI선포식'에서 이상직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9.04.18 [사진=중진공] |
이 이사장은 "지난 1일부터 체질개선을 위해 기관명에 '벤처'를 넣고 새롭게 출발했다"며 "또한 기관 비전과 CI를 새롭게 개편해 혁신성장 선도기관으로서의 미래 역할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새로운 비전은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성공파트너'다.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인 혁신성장에 부응하고, 중소벤처기업 성장의 선도기관으로 역할 재정립을 하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또한 역량 중심의 기존 핵심가치인 'WITH'를 성과중심의 새로운 핵심가치 'FIRST'로 개편해 미래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새 CI는 'KOSME'다. 'Korea Small&Medium Enterprises and Startups Agency'의 약자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대한민국(Korea)의 중소벤처기업(SMEs)을 위한 대표기관임을 중소벤처기업과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의미를 담았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이 이사장은 선포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특히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과 스마트화를 강조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이 스케일업을 통해 혁신기업으로 거듭나면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스케일업 금융 예산을 지난해 1000억원에서 올해 5000억원으로 늘려 130여 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 스마트 인력을 양성하는 고도화된 스마트 센터가 몇 곳 없다"며 "올해 연말까지 전주, 창원에 스마트공장 배움터를 추가로 설치하는 한편, 미국·독일·일본 등에 위치한 스마트 공장에 연수를 보내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중소벤처기업 우수제품 소싱 △청년창업사관학교 확대 및 지원 강화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전기·자율 미래차 산업 지원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직 이사장은 "이름부터 체질까지 혁신기관으로 탈바꿈해 정부의 국정 경제기조인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 사람중심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과 스마트화를 위해 방탄소년단(BTS)만큼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