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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소방대원 안전 위한 'RF라이트라인' 출시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15:21

최종수정 : 2019년04월18일 15:21

기존 라이트라인에 무선통신기능 추가
현직 소방장 아이디어 반영해 개발·출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대한전선이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에게 안정적인 통신환경을 만들어주는 발광 케이블을 개발했다.

18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소방대원의 통신 및 탈출구 확보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RF라이트라인'을 출시한다.

RF라이트라인 개념도 [자료=대한전선]

라이트라인(Light Line)은 발광 케이블의 일종으로 피난 유도 및 탈출구 확보를 위해 지하 화재 시 진입 경로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소방 장비다. 이번에 출시될 RF라이트라인은 기존 라이트라인에 무선통신(RF: Radio Frequency) 기능을 추가했다.

신제품은 별도의 장비 추가나 설비 공사 없이 화재 현장에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화재현장에선 노후, 고장, 화재, 미설치 등의 이유로 무선통신 보조설비가 기능하지 못해 지하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과 지상 지휘부와의 교신이 단절될 때 유용하다. 대한전선은 이 같은 상황에서 RF라이트라인이 원활한 통신을 가능케 함으로써 소방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김진욱 대구달성소방서 소방장의 아이디어 제안 및 기술 자문을 바탕으로 지난해 2월부터 1년여의 연구 끝에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달 15일에는 대구달성소방서와 함께 현장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지하 3층 깊이의 교신 음영지역에서도 지상과 원활하게 통신할 수 있음이 검증됐다.

대구달성소방서와 대한전선은 “하나의 장비로 두 가지 기능을 하는 ‘RF라이트라인’으로 교신 단절 가능성이 높은 지하 화재 현장에서 안전한 구조 및 소방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소방 환경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RF라이트라인’은 소방 현장 외 터널, 동굴, 지하 등 교신 음영 지역이나 도로 공사 등 야간 공사 현장에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 준다. 해당 제품은 오는 24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전시된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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