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수 미교가 소속사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운데, 과거 그룹 활동 시절 해체 원인을 제공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22일 한 매체는 미교의 전 소속사 스태프 A씨, B씨와 인터뷰를 공개하고 그가 단발머리, 러브어스 활동 당시 팀 해체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가수 미교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빗소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6.27 deepblue@newspim.com· |
매체를 통해 A씨는 미교가 같은 방을 썼던 멤버와 언쟁 중 몸싸움을 하며 유리창이 깨졌고, 이로 인해 멤버가 상처를 입었던 일을 밝혔다. 이후 멤버들이 ‘미교가 무서워 함께 그룹 활동을 할 수 없다’고 한 가운데, 지나의 뇌종양이 발견되며 그룹을 해체하게 됐다는 주장이다.
미교는 단발머리 해체 후 멤버였던 단비와 함께 러브어스로 다시 데뷔했지만, 2015년 싱글 앨범을 발표한 뒤 해체했다. 이에 관해 B씨 역시 매체 인터뷰를 통해 미교의 연습실 무단이탈, 팀 멤버 교체 주장, YG엔터테인먼트 급의 대우를 요구한 점을 폭로했다.
미교는 현재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 분쟁 중이다. 미교는 지난해 11월 제이지스타에 전속계약 해지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제이지스타 측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난 2월 미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제이지스타는 “전속계약을 명백히 위반한 미교가 전속계약의 일방적인 해지를 통지, 부득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미교는 “제이지스타 측이 주장하는 허위사실에 대한 모든 부분에 대해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저는 제 입장에 대해 한 점 거짓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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