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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연찮은 가스공사 사장 재공모…우태희·채희봉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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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사장 재공모 마감…임추위 심의서 3배수 추천
우태희 전 차관…조직장악력 강점
채희봉 전 비서관…文 정부 초대 비서관·에너지통 강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가스공사 사장 재공모가 마감된 가운데 우태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 2파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23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사장 재공모를 마감하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심의에 들어갔다. 관계자에 따르면 우 전 차관과 채 전 비서관, 학계 전문가 등 5명 정도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우 전 차관과 채 전 비서관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앞선 사장 공모에서 조석 전 산업부 차관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낙마한 것을 경험삼아 모험보다는 안정과 실리를 꾀할 것이라는 게 업계 안밖의 관측이다. 

사장 유력 후보 중 한명인 우태희 전 차관은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배문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UC버클리애서 경제정책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행시 27회에 최연소 수석으로 합격해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에너지절약추진단 단장, 주력산업정책관, 통상교섭실장, 통상차관보를 거쳤다. 박근혜 정부에선 산업부 2차관에 발탁되는 등 역대 정부에서 두루 중용됐다. 

우 전 차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산업부 장관후보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백운규 초대 산업부 장관이 물러나고 성윤모 현 장관 최종임명 전까지도 유력 장관 후보로 점쳐졌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특임교수, 한국도시가스협회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장, 블록체인협회 산업발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실 산업정책비서관(왼쪽)과 우태희 전 산업부 2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또 한 명의 유력 후보인 채희봉 전 비서관은 '에너지통'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1966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난 채 전 비서관은 용산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행시 32회로 지식경제부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가스산업과장,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에너지절약추진단 단장,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 실장,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 들어 2017년 6월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에 임명돼 지난해 10월까지 1년 4개월간 업무를 수행했다. 

이 둘은 모두 산업부 관료 출신이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과 산업부 내에서만 근무하며 다양한 보직을 경험했다는 점 등이 강점으로 손꼽힌다. 산업부 후배들 사이에서 평판도 좋아 조직운영에 있어 큰 무리는 없어보인다. 

굳이 꼽자면 우 전 차관은 차관직을 수행하며 보다 큰 조직을 이끌어본 경험이 있다는 점이 강점 중 하나다. 가스공사는 임직원 4000명이 넘는 공기업 중에서도 거대 공기업이다. 2000명 남짓인 산업부 본부 직원보다도 두 배 이상 직원수가 많다. 

반면 채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비서관이라는 점과 에너지관련 보직을 오랬동안 경험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손꼽힌다. 

또한 행시 32회인 성윤모 현 산업부 장관과 기수가 같다는 점도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조석 전 차관이 가스공사 사장 최종 후보까지 올랐다 산업부에서 '적격자 없음' 판단을 내려 마지막 인사검증의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석연찮은 의문을 남기기도 했다. 

가스공사 사장임명은 이르면 6월 말, 정상적인 절차를 밟게 되면 7월초 완료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공공기관 사장 임명까지는 공모부터 대통령 재가까지 석달 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사장 임명은 해당 공공기관의 공모를 시작으로 지원자 중 3배수를 임추위에서 걸려내고, 이들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2배수로 한 차례 더 압축한다. 최종적으로 추려진 2명의 후보는 상급 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한 차례 더 심사를 거친 후 해당 공공기관 주총에 상정된다. 최종 임명은 대통령이 한다. 

가스공사는 이번 사장 재공모를 통해 임추위 심의 전 지원자를 받았다. 앞으로 임추위 및 공운위, 산업부 심의를 거쳐 주총을 통과하기까지 적어도 두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5월 초 정도에 3배수로 추진 명단을 공운위로 보낼 예정"이라며 "공운위가 언제 열리느냐에 따라 사장 임명 시기기 앞당겨질 수도 늦어질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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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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