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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추경] 홍남기 "추경은 타이밍...5월중 국회통과 기대"(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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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2.2조·경기대응 4.5조…총 6.7조 투입"
"GDP 성장 효과 1.5조…성장률 0.1%p 상승 기대"
"SOC 투자·인건비 추경 경제성장 효과 높을 것"
"25일 국회 제출 후 관계부처 TF 가동해 대응"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추경예산은 집행의 타이밍과 속도가 중요하다"며 5월 중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통과를 위한 국회의 협조를 촉구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추경예산안 사전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4월 25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즉시 관계부처 추경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국회 심의와 사업집행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 추가경정예산안 브리핑'에서 정부안을 설명하고 있다. 2019.04.22. [사진=기획재정부]

이날 공개된 정부의 추경안은 총 6조7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안전 사업에 투입되는 2조2000억원과 선제적 경기대응 및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4조5000억원이 포함됐다.

먼저 홍 부총리는 "지난 3월까지 미세먼지 주의경보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며 "추경을 통해 국가가 지원하는 복지시설, 학교, 노후임대주택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공기청정기를 빠짐없이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선제적 경기대응과 관련해서는 "수출과 투자의 경우 향후 하방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활력을 되찾도록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데 필요한 수출금융을 보강하기 위해 정책금융에 대한 출자, 출연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홍 부총리는 "추경만으로는 다가오는 경제 하방위험을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정부는 규제 혁신, 금융·세제 지원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홍남기 부총리와 이호승 1차관, 구윤철 2차관, 안일환 예산실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추경예산으로 성장률 0.1%포인트 올라간다고 했다. 어떤 사업 덕에 그렇게 올라간다고 보는지. 이로 인해 정부 성장률 목표치 달성가능하다고 보는지.

▲GDP 성장 기여율은 기재부 거시재정모형을 돌려서 나온 결과다. 물건비나 자본지출 같은 경우 승수가 높고 융자나 경상이전은 승수가 낮다. 물건비나 자본지출 경우가 6조7000억 중 3조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올해 5월 통과 전제로 하면 성장률 0.1%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 있다.

-이번 추경에 따른 성장률 전망 모델링은 어떻게 한 것인가.

▲(이 차관) 추경성장효과는 사업 성격에 따라 다르다.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나 대량 자본재에 대한 지출, 그리고 인건비·물건비가 효과가 높은 항목이고 가장 낮은 항목이 융자성이다. 중간정도에 있는 것이 민간으로의 경상이전을 통한 지출이다. 친환경 설비 보급, 공기청정기 보급은 자본지출에 해당한다. 수출이나 벤처쪽 물량은 사실상 승수효과 작다.

사업구성으로 보면 50% 내외에서 성장효과가 나타난다. 6조 나가면 3조 정도다. 4개 분기에 걸쳐 효과가 나타나고 그 중 3분의 2가 올해 발생한다고 볼 때 1조5000억에 규모 해당하는 효과가 있다. GDP가 1600~700조라고 보면 0.1%포인트 정도 올라가는 효과다. 추경마다 비슷한 모형 사용한다.

-추경 6조7000억 중 직접 간접 일자리 예산 얼마인가. 그로 인한 일자리 창출 목표치 있는지.

▲일자리 관련 예산이 1조8000억 정도다. 실업급여 8000억도 포함됐다. 추경 통해 만들어지는 직접일자리는 사업 단순히 계산한 바로는 7만3천개다. 간접적으로 창출되는 일자리 효과는 제외된 수치다.

-지난달에 국제통화기금(IMF)이 추경금액으로 권고한 GDP의 0.5%보다 적게 나왔다. 이번 추경으로 한국경제 전반적인 경기하강 요인 해소할 수 있나.

▲2016~2017년을 보면 순수한 추경 사업은 5~6조 규모다. 이번 6조7000억원도 적은 규모는 아니다. 또 지자체 교부금과 교육청 교육교부금 10조5000억이 4월초에 이미 교부됐는데 이런 것들이 추경 재원으로 활용돼서 여러 사업에 투입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IMF 말했던 GDP의 0.5%는 한국경제를 정확히 콕 집어서 말한 게 아니고 통상적으로 IMF가 권고하는 수준이라고 들었다. 같이 감안해 달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 추가경정예산안 브리핑'에서 정부안을 설명하고 있다. 2019.04.22. [사진=기획재정부]

-이번 추경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 보면 7000톤(t) 추가 감축이라고 잡혀있다. 올해 기존 감축계획인 1만t까지 합하면 1만7000t인데 이게 어느 정도의 효과인가.

▲지난 2017~2019 3년간 4만t 감축하는 걸로 정부계획이 세워져 있었다. 미세먼지 배출량을 연도별로 보면 14년도에 32만3000t이었다. 올해 예산상에 반영된 당초 미세먼지 배출량이 28만4000t인데 이번 추경으로 하게 되면 28만4000t이 27만7000t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추경 법적요건 있는데 민생 부분 항목들 보면 본예산에도 포함됐던 항목을 확대하는 것 같다. 이게 본예산에 반영이 제대로 안됐고 추경으로 추가되는 것인가.

▲추경 요건은 여러가지인데 국가재정법상 실질적으로 경기침체가 도래한 것이 아니고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요건이 된다. 경기하방에 대한 선제대응은 이 중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발생우려로 생각하고 있다. 

-편성요건을 국가재정법상 경기침체에 대한 발생우려로 보고 있다고 말했는데 미국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성장해서 경기침체다. 향후 경기전망이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인가.

▲소위 리세션(경기침체)의 선언기준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가 맞다. 다만 국가재정법에서 말하는 경기침체는 그와 같은 2분기 마이너스 포함하는 기준으로 설정돼있기보다 경제가 악화된다는 의미에서 이해하고 있다.

-미세먼지 추경은 본예산보다 많이 편성됐는데 본예산 편성할 때 잘못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미세먼지 추경예산에 신규 사업만 반영된 건 아니다. 미세먼지 반영돼있는 기존 예산사업들은 재원여건에 의해 단계적·점증적으로 대응해가는 조치들이 많았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번에 통상적으로 예산으로 넣을 수 있는 수준 넘어서 반영했다.

예를 들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가 연간 10만대-20만대인데 이번에 물량 허용되는 최대범위인 40만대로 늘렸다. 건설기계 엔진교체는 올해 본예산에 1500대가 반영돼있는데 현장에서 1만대까지 소화가능하다고 해서 1만대 지원한다. 이같이 통상적인 예산편성 프로세스와 다르게 예산에 반영하다보니 1조5000억 반영됐다.

[파주=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전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미세먼지 저감장치 관련 업체를 방문해 엔진 동력 실험 설명을 듣고 있다. 2019.04.18 mironj19@newspim.com

-재원조달 규모를 보면 적자국채가 3조6000억 발행되는데 작년 발행액인 4조원을 감안하면 오히려 줄어든다. 정부가 재정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용할 의지가 있냐는 지적이 있겠다.

▲정부가 재원만 늘리는 것이 아니고 기존에 확보된 2019년 예산에 대한 집행도 중요해 예산에 더해 이번 추경 규모 확정했다. 작년 재정이 9.5% 증가했는데 이번에 추경이 통과되면 재정 11.1% 증가한다. 이제까지 재정이 11.1% 까지 증가한 적은 없었다. 

-강원산불 피해복구 소요 반영하겠다고 했는데 추경예산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걸 열어두고 언급한 건가. 그렇게 되면 적자국채 발행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통상적으로 재해 발생하면 행안부 설치된 재난심의기구에서 재해복구계획을 확정해야 그에 따라 국비와 지자체 자부담이 확정된다. 지금 상황으로는 빨라도 4월말 늦으면 5월 초에 재해복구계획 확정된다. 현재 기존 예산에 확보되어있는 대책 예비비가 1조5000억 남아있어 1차적으로 예비비로 신속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추경말고 다른 차원에서 경기보강대책 어떤 것들 생각하고 있는 게 있는지.

▲추경 외에 정부가 추진하는 것은 민간의 대규모 투자들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공공기관에 대한 투자도 9조5000억 늘렸다. 민자사업에 대해서도 금년도 착공 예정인 사업은 행정절차 완화해서 빨리 착공한다.

기재부의 경우 앞서 국유지 개발과 관련해 2~3개 사업 이미 진행 중이다. 하나 더 말한다면 공공기관에 대한 출자 배당성향을 1조5000억을 줄이고 대신 줄인 배당을 해당기관에서 자기자본 합쳐서 약 4조원 추가 출자하도록 했다.

-본 예산안 상 국가채무가 올해 740조8000억으로 돼있고 채무비율이 39.4%인데 이번 추경으로 국가채무 액수, GDP 대비 채무 비율 숫자 달라지는지.

▲(안 실장) 올해 추경을 하면 규모가 731조8000억이 되고 국가채무비율이 39.5%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왜 적자국채는 늘었는데 규모가 줄었냐면 2018년도 결산결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올해 예산은 결산 나오기 이전 전망치다. 결산에서 채무가 12조5000조 줄었고 GDP 전망치도 경제운용방향 바뀐 점 감안하면 제가 말한 숫자가 나온다.

-사업들 보면 대부분이 기존 본예산에서 하던 사업을 추가·강화했는데 획기적인 사업발굴은 없었다는 비판 나올 것 같다.

▲(안 실장) 추경에서 획기적인 사업 개발하지는 않는다. 연내 집행 가능해야하기 때문에 사업 집행가능성을 본다. 미세먼지 관련 사업들은 국민들의 관심 높아지고 관련 규제 강화되면서 수요가 더 늘어났다. 그 부분 감안해서 올해 집행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편성했다. 신규사업은 5G 관련해서 여건변동으로 인해 추가로 신규반영해야 하는 재원 반영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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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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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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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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