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크렘린 “25일 북러 정상회담 개최..북핵 문제 집중 논의” 발표

기사입력 : 2019년04월23일 22:58

최종수정 : 2019년04월24일 02:46

金-푸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첫 회담
"한반도 교착 상태 집중 논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을 둘러싼 국제적 교착 상황애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크렘린궁이 23일 발표했다. 두 정상이 단독 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 (북러 회담은) 한반도 핵 문제의 정치적, 외교적 해법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어 “지난 수개월 사이 한반도 주변 상황은 북한이 로켓 발사를 중단하고 핵 실험장을 폐쇄한 덕분에 어느 정도 안정됐다”면서 “러시아는 이 긍정적인 흐름을 공고화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좌)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앞서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도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매체 코메르산트는 북러정상회담이 오는 25일 블라디보스토크의 루스키섬에 위치한 극동연방대학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24일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다음날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북러 정상회담을 한 뒤 중국 일대일로 포럼 참석을 위해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이며 김 위원장은 26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관광지와 자신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2년 방문했던 장소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전용 열차를 통해 230명의 대표단과 함께 24일 새벽 북한과 러시아의 국경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