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대이란 제재 면제 종료 여파 이어지며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4월24일 04:05

최종수정 : 2019년04월24일 04:0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이란 제재 면제 조치 종료에 따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75센트(1.1%) 상승한 66.3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47센트(0.6%) 오른 74.5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도 유가는 미국의 이란산 원유 금수 면제 조치 종료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지면서 원유 시장이 급격히 타이트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SVB 에너지 인터내셔널의 사라 바크쇼리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제로 이란산 원유 수출은 대규모 공급자들이 평소보다 적은 공급을 하는 현재 시장의 실제 공급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것은 여름이 다가오고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발생해 원유시장과 유가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 제재 면제 종료에 따라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란 공급 감소분을 메울 것으로 기대했지만 시장에서는 사우디가 당장 증산에 나설 것으로 보지 않았다.

어게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사우디를 시장의 상당한 공급 객을 채우기에 급하지 않다”면서 “시장은 사우디의 노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타이트해졌다”고 말했다.

영국계 투자은행(IB) 바클레이스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결정이 시장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으며 원유 시장의 상당한 긴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제재를 받는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 차질과 내전을 겪고 있는 리비아의 원유 공급 감소 역시 유가를 지지한다.

WTI 선물.[그레프=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