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앞두고 자서전 오디오북 제작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자서전 <운명이다> 오디오북이 출시된다.
노무현 <운명이다> 오디오북 [사진=알라딘] |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의 오디오북을 제작, 예약 판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본문은 배우이자 사단법인 통일맞이 문성근 부이사장, 서문과 에필로그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낭독했다.
<운명이다>는 고인이 남긴 저서, 미발표 원고, 메모, 편지 등과 각종 인터뷰 및 구술 기록을 토대로 출생부터 서거까지 시간순으로 정리한 책이다. 고인의 모든 자필, 구술 기록물들을 살펴 일대기로 정리하고, 빈틈은 유족과 지인들의 공식 기록 등을 통해 보완했다.
다양한 자료들을 일관된 문체로 정리하는 작업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맡았다. 에필로그에는 서거 이후의 상황 및 문재인 대통령(당시 노무현재단 상임이사)이 작성한 감사의 말이 수록돼 있다.
예약 구매는 5월 3일까지 가능하며, 구매 시 미리 듣기 파일이 제공돼 책의 일부를 미리 들어볼 수 있다. 해당 미리듣기 오디오북 정식 출간일인 5월 3일 정식 파일로 교체된다.
또 노무현 대통령 봉하 마을 귀향 인사 중 일부인 "야! 기분 좋다"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는 소주잔과 맥주잔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구매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 사이트를 통해, 오디오북 듣기는 최신 버전의 알라딘 eBook 뷰어앱을 통해 가능하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