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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2018년 실적 추가 하향조정 방침...미국 판매부진 원인

기사입력 : 2019년04월24일 14:28

최종수정 : 2019년04월24일 14:28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닛산자동차가 미국 내 판매 부진을 이유로 2018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실적 전망치를 추가 하향조정할 방침이라고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닛산은 미국과 중국 등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지난 2월에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에 비해 900억엔(약 9000억원) 하향조정한 4500억엔으로 수정했으며, 매출 전망도 전년 대비 2.9% 감소한 11조6000억엔으로 낮춘 바 있다.

사이카와 히로토(西川広人) 닛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현재 시장 환경을 보면 당초 목표로 했던 수준을 달성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닛산은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체포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으며 일본 국내 시장에서도 11월 이후 4개월 연속 판매가 감소했다.

닛산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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