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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1Q 영업익 3311억원 '흑자 전환'

기사입력 : 2019년04월25일 10:14

최종수정 : 2019년04월25일 10:14

매출 12조 4002억원·영업이익 3311억원

[서울=뉴스핌] 권민지 수습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업황 부진에 따른 지난해 4분기 적자에서 올해 1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SK이노베이션은 25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11억원으로 지난 4분기 대비 6126억원 증가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조 400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석유제품 마진 하락에도 시차효과 및 재고관련 손익 증가 덕에 흑자를 실현했다. 매출액은 석유제품 수출 판매물량 감소 및 제품 판매단가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1조 5479억원 감소했다.

화학사업의 경우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등으로 전 분기 대비 708억원 증가한 320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배터리사업은 재고관련 손실 감소 및 제품 샘플 비용 등 일부 운영비 절감 효과로 전 분기 대비 238억원 개선됐으나 8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소재사업의 경우 작년 연말 발생한 일회성 비용 소멸에 따른 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 50억원 증가한 30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윤활유사업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 269억원 감소해 4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북미 셰일가스 생산 증가에 따른 가스 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256억원 감소한 554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싱가폴 복합정제마진이 4월 들어 평균 4.4달러까지 상승했다는 점에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특히 IMO2020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인 경유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유가와 마진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손익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딥체인지 2.0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미래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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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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