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1Q 주춤 네이버..."커머스·B2B·핀테크로 3년내 제2 도약'

기사입력 : 2019년04월25일 14:02

최종수정 : 2019년04월25일 14:03

1분기 매출 1조5109억원, 영업이익 2062억원
당기순익 876억
커머스·B2B·핀테크·클라우드·동영상 위주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지난 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주춤한 네이버가 커머스, 기업 간 비즈니스(B2B) 등을 핵심으로 한 체질 변화를 예고했다. 이용자들의 모바일·온라인 플랫폼 이용 패턴 변화와 글로벌 트렌드 변화를 고려한 플랜이다. 네이버 페이와 라인페이 등 핀테크와 클라우드, 동영상 플랫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한성숙 대표는 이를 통해 3년 내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겠다고 공언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지난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5109억원, 영업이익 2062억원을 25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5.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9.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76억원으로 43.0%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13.7%로 19.6% 수준이었던 지난해 1분기 대비 크게 떨어졌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이후 매 분기 감소 추세다.

네이버 1분기 실적 [자료=네이버]

1분기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라인 및 기타 사업 부문의 적자 확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문의 1분기 영업적자는 1025억원으로 지난해의 1분기(160억원)와 4분기(954억원)보다 큰 폭 확대됐다.

사업 부문별로 매출액과 비중을 보면 △광고 1422억원(9%) △비즈니스플랫폼 6693억원(44%) △IT플랫폼 992억원(7%) △콘텐츠서비스 350억원(3%) △라인 및 기타 플랫폼 5651억원(37%)이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 참석한 한성숙 대표는 커머스와 B2B 중심으로의 체질 변화를 예고했다. 한 대표는 "검색서비스와 모바일 전환, 라인 성공에 이어 커머스와 B2B 영역을 글로벌 성장 동력으로 키울 것"이라며 "3년 이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공언했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 페이와 라인페이 등 핀테크와 클라우드, 동영상 플랫폼 부문 육성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 대표는 "일본 간편결제 시장은 일본 정부가 '현금 없는 사회'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어 큰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연초 계획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라인의 전략 사업인 핀테크 경쟁이 심화하고 있고 시장 선점이 중요한 시기"라며 "연초 대비 큰 마케팅 투자가 진행될 수 있으며 연결 영업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페이 등 국내 시장에서의 핀테크 사업에 대해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해까지는 교육, 여행, 서비스 등 네이버페이의적용 업종 확대에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세금납부, 영화 예매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분야에서도 네이버 예약과 연동해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부문은 공공부문 시장의 확대 흐름과 맞춰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 대표는 "클라우드는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2배 성장하며 순항중"이라면서 "공공분야에서 한국교육정보학술원 수주에 성공해 공공분야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점진적 열리는 공공 금융 의료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동영상 플랫폼 부문도 집중 육성한다. 한 대표는 “올해 상반기 중 웨스트랩에 ‘동영상’ 판을 새로게 도입할 계획”이라며 “전체에서 동영상이 생산되고 소비, 노출될 수 있도록 개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V라이브는 실시간 방송을 넘어 스타 팬 방송, 오프라인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양한 스타로 대상을 확대해 스타와 팬을 이어줄 수 있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swse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