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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포트] 베트남 동, 미 달러화에 사상 최저치로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4월25일 14:03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베트남 동(VND)이 24일(현지시간) 미 달러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이날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미 달러 대비 동 기준 환율을 1달러당 2만3013동으로 전일 2만3004동에서 소폭 낮춰 고시했다. 올해들어 베트남 통화는 달러에 대해 179동(0.78%)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환율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하긴 이르다고 진단했다.

응우옌 트리 히에우 이코노미스트는 VN익스프레스에 "연준의 금리 인상은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일 뿐이며,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 등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여럿 있다"며 "중국이 위안화 절하에 나선다면 베트남도 중국산 제품 유입을 막기 위해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베트남 동 가치는 연준이 금리를 4차례 인상하면서 미 달러화에 대해 1.6% 하락했다.

베트남 동[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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