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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고민정, 시인의 아내서 文정부 첫 여성 대변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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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영입인사 1호, 캠프 대변인서 靑 대변인으로
청와대 언론 대응 일원화, 명실상부한 유일한 '입' 역할
포용력·소통능력 장점이지만 부족한 정무 감각 숙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정부 첫 여성 청와대 대변인이 탄생했다. 문 대통령의 대선후보 당시 영입 1호였던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주인공이다.

문 대통령은 25일 고 부대변인을 신임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김의겸 전 대변인이 건물 투기 의혹으로 낙마한지 한 달 만이다. 대통령 비서실의 가장 젊은 여성 비서관인 고 대변인은 이제 문 대통령의 입으로 언론 대응을 총괄하게 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정부 초기 '광화문1번가' 개소식에서 시민들의 정책을 제안받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고 대변인은 1978년생, 한국 나이로 41세다. 분당고와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KBS 아나운서 공채 30기로 10여년간 아나운서 생활을 했다. 'KBS 스펀지' '무한지대 큐' '생로병사의 비밀' '생방송 오늘' '책 읽는 밤' 등을 진행했다.

고 대변인은 지난 2017년 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영입한 인사 1호로 화려하게 캠프에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으로 대형 선거 유세 진행을 맡으며 노련한 진행 능력과 문 대통령의 대중적 친근함을 높이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정권 출범 후 청와대 부대변인을 맡으며 문 대통령의 측근으로 부상했다. 주로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관련된 일정과 청와대 대형 행사를 진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청와대 안팎에선 무난하면서도 강단 있게 2년 간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다. 특히 여성다운 포용력으로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말이 많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위기도 있었다. 지난 1월 고 대변인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생각을 품고 사의를 표명했다는 설이 나온 것. 실제 고 대변인은 당시 열흘에 가까운 장기 휴가를 사용해 사퇴 논란이 커졌다.

그러나 고 대변인은 "개인적인 일로 장기 휴가를 썼을 뿐 사의를 표명한 바 없다"고 했고, 복귀 후 오히려 청와대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또 3개월 만에 다시 대변인으로 임명되는 등 청와대 입성 이후 승승장구하는 분위기다.

고 대변인의 임명 배경으로는 오랜 아나운서 활동으로 쌓은 소통 능력이 꼽힌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 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여러 다양한 계층과 잘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유의 대중적 친밀감과 서글서글한 성품으로 청와대와 사회 각계 각층의 소통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문 대통령이 고 대변인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초로도 해석될 수 있다.

고민정, 남편 조기영

물론 우려도 있다. 청와대 대변인은 단순히 대통령의 정책 결정과 발언을 발표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청와대의 상징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러 정무적 판단과 정치적 이슈에 대한 심도 깊은 언론과의 질의응답에 나서야 한다. 언론사 기자들이 모여있는 청와대 춘추관을 총성 없는 전쟁터로 부르는 이유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로 대언론 대응을 신임 대변인에게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장 고 대변인은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에 대한 해법과 외교적 난제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밝히고 국민들에게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숙제를 안게 됐다.  

대변인의 일거수 일투족에 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다는 점에서 24시간 핸드폰에 불이 난다는 중압감을 이겨내야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정무적 판단이 되지 않은 대변인의 발언은 자칫 '설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같은 우려는 고 대변인이 떠안아야 할 청와대 대변인의 무게다.

이에 대해 윤 수석은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을 해오는 과정에서 정무감각을 많이 키워 탁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아나운서 출신이라고 정무 감각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편견"이라고 고 대변인을 엄호했다.

한편 고 대변인은 시집 '사람은 가고 사랑은 남는다'를 저술한 조기영 시인과의 슬하에 1남 1녀를 둔 워킹맘이기도 하다. 고 대변인과 조 시인의 나이 차이는 12살, 대학시절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했다. 

육아에도 비중을 높이 두는 것으로 알려진 고 대변인이 쉴 새 없이 터지는 정치적 이슈에 대응하고 청와대의 입장을 유연하게 전달하는 '문재인의 소통 채널' 역할을 어떻게 해나갈지 사못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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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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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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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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