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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리랑카군과 교전서 3명 자폭" 주장…'시신 15구 수습'

기사입력 : 2019년04월28일 14:50

최종수정 : 2019년04월28일 14:5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스리랑카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부활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 26일 스리랑카 군경과 교전 과정에서 조직원 3명이 자폭했다고 밝혔다.

한 보안 요원이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한 불교 행사 현장에서 보초를 서고 있다. 2019.04.28.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 외신은 IS가 27일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같은날 보도했다.

IS는 26일 교전으로 스리랑카 군경 17명이 숨졌거나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나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26일 밤 스리랑카군은 동부 해안에 인접한 사만투라이 마을 근처에 있는 테러 용의자들의 안전가옥을 급습했고 총격이 오갔다. 교전은 이날 새벽에 일어났다.

경찰 대변인은 6명의 아이들을 포함해 총 15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알렸다. 이중 일부는 자폭한 테러범들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총격은 부활절 테러가 있고 불과 5일 뒤 들려온 소식이다. 당시 콜롬보와 시내 인근 고급 호텔·교회 8곳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테러로 250명 넘게 숨졌고 500여명이 부상했다. 수사 당국은 현지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NTJ(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와 JMI(잠미야툴 밀라투 이브라힘)를 테러 조직으로 특정했다. IS는 사건이 있고 이틀 뒤에 배후를 자처했다.

스리랑카 정부와 미국 수사 당국은 추가 테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테러 단체가 추가로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며 스리랑카로의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또, 스리랑카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들에게는 이번 주말에 종교 사원 근처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고 학생 나이대의 공무원 자녀들은 현지를 떠나라고 지시했다.

테러 공포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면서 역내 종교 활동도 중단됐다. 미국 CNN에 따르면 스리랑카 당국은 지난 25일 '매우 긴급'이란 꼬리표가 붙은 성명을 내고 이슬람 신도들에게 금요일 집단 예배(Jum'ah)를 위해 모여 있지 말라고 권고했다. 가톨릭 성당에서의 미사도 오는 29일까지 잠정 중단됐다. 지난 주말 미사를 집전하지 않겠다는 결정은 콜롬보 대교구장 말콤 란지스 추기경의 명령으로 이뤄졌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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