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불법점거 한국당에 "내 이름으로 고발조치 할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를 불법 점거한 자유한국당에 대해 본인의 이름으로 고발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가 직접 휴대폰으로 불법행위 한 사람 사진을 30장 찍어놨다"며 "내 이름으로 고발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내가 정치를 이제 마무리 할 사람"이라며 "그러나 마무리하면서 국회 질서를 바로잡고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선진화법을 만든 사람들이 어기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국회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정치를 마무리하면서 이러면 안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도록 마무리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세번째)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2019.04.29 leehs@newspim.com |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