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등 지방, 전세 계약만료 물량대비 입주물량 많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대비 23.51% 감소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9562가구로 작년 5월 입주물량(2만5576가구)에 비해 23.5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는 전년대비 36.80% 감소한 751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11.99% 감소한 1만2052가구가 입주를 앞뒀다.
다음달 입주예정 물량은 1만9562가구로 전세 재계약 도래물량 1만7488건보다 2074가구가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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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경기, 부산, 광주, 강원, 경남, 경북, 울산은 전세 재계약 도래물량보다 5월 입주예정 물량이 많다. 이에 따라 신규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나타나며 전세가격 안정 및 하락이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세종, 충남, 인천, 서울은 5월 입주예정 물량보다 전세 재계약 도래 물량이 많았다.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단지는 총 29개다. 이 중 수도권에 8개, 지방에 21개가 분포했다. 대단지인 1000가구 이상은 총 6개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자이2차', 수원시 영통구 '중흥S클래스', 부산시 수영구 '수영SK뷰1단지' 등이다.
동천자이2차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64-4번지에 들어선다. 지상 최고 36층, 1057가구 규모다. 주변에 신분당선 동천역이 있다. 전용 84㎡ 매맷값은 7억~7억5000만원, 전셋값은 4억5000만~5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시흥 은계지구 호반써밋플레이스는 경기 시흥시 은행동 150번지에 지어진다. 지상 최고 35층, 816가구 규모다. 시세는 매매의 경우 전용 84㎡ 4억2000만~4억5000만원, 전세는 2억6000만~3억1000만원 수준이다.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 A73블록은 경기 화성시 산척동 산 103번지에 있다. 지상 27층, 1080가구 규모이며 동탄호수공원이 인접해 있다. 전용 84㎡ 매맷값은 4억6000만~5억3000만원, 전셋값은 1억7000만~2억원 수준이다.
광교 중흥S클래스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589번지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상 49층, 2231가구 규모며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가깝다. 전용 84㎡ 매맷값은 10억8000만~11억8000만원, 전셋값은 4억5000만~5억5000만원 선이다.
국제금융시티문현베스티움은 부산시 남구 문현동 426-1번지에 지어진다. 지상 31층, 743가구로 부산지하철 2호선 문현역과 문현혁신도시가 인접했다. 전용 84㎡ 매매는 4억1000만~4억5000만원, 전세는 2억5000만~3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리슈빌수자인은 세종시 반곡동40-9번지에 들어선 단지다. 지상 29층, 784가구 규모다. 전용 84㎡ 매맷값은 4억7000만~5억2000만원, 전셋값은 1억5000만~1억8000만원 선이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