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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중국증시종합] 미중 무역협상 하루 앞두고 A주 하락세, 상하이지수 0.77%↓

기사입력 : 2019년04월29일 17:28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17:01

상하이종합지수 3062.50 (-23.90, -0.77%)                 
선전성분지수 9622.49 (-158.33, -1.62%)                   
창업판지수 1615.62 (-42.20, -2.55%)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미중 무역협상을 하루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중국 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9일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내린 3062.5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 하락한 9622.4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 내린 1615.6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대다수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통신 증권 조선 등의 낙폭이 컸다. 6차 고위급 미중 무역협상을 하루 앞두고 관망 심리가 강하게 형성된 모습이다.

30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재개되는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증시의 향방이 다시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은 30일 류허(劉鶴) 부총리 등 중국 대표단과 6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인다. 내달 8일에는 류 부총리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할 계획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무역협상 관련 “마지막 바퀴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이 합의에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많은 이슈가 남아있다”며 “아직 추가적인 합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므누신 장관은 6월말 협상 타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양국 모두 합의를 원한다”는 모호한 대답을 내놨다. 합의가 결렬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는 말을 아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4%로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당국이 단기적으로 경기부양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GDP 외에도 3월 수출 산업생산 공업이익 등 경제지표가 모두 호조를 보였다.

다만 A주의 MSCI 편입비중 확대를 앞두고 우수 종목을 선점하기 위한 외국인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5월을 기해 A주의 MSCI 편입비중은 기존 5%에서 10%로 확대된다.

29일 외국인 및 기관은 약 51억 위안을 순매수했으며, 특히 상하이국제공항(上海機場, 600009.SH) 등 MSCI 편입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과 동일한 6.7310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891억 3534억 위안을 기록했다.

29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29일 중국증시 선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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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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