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9월부터 면세점 영업 종료

기사입력 : 2019년04월29일 17:52

최종수정 : 2019년04월29일 17:52

면세점서 지난 3년간 1000억원 이상 영업손실
"백화점·신규 사업 중심 경쟁력 강화 나설 것"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면세점 영업을 종료한다.

29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이사회를 열고 오는 9월부터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의 면세점 영업을 종료키로 결정했다. 백화점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채비를 본격 추진하려는 경영적 판단에 따른 조치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법인은 2016년 178억원의 손실을 낸 후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2018년 주차장 부지 처분이익인 165억원을 포함해도 흑자는 7억5000만원에 머무르는 수준이다.

갤러리아가 사업권을 획득한 2015년 이후 시내 면세점수가 6개에서 2018년 13개로 3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한 것이 이익 감소의 요인이 됐다. 중국발 사드(THAAD) 제제 등 중국 관계 이슈에 따른 변동 리스크 커진 점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면세사업자간 외형 확장 경쟁으로 고객 유치를 위한 사상 초유의 수수료가 형성되며 면세사업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그 결과 갤러리아면세점은 지난 3년간, 1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갤러리아는 면세점 사업을 지속하더라도 이익 구조 전환이 어려움을 간파했다. 따라서 사업기간(2020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는 9월 면세점 영업을 조기 종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갤러리아63 면세점[사진=한화갤러리아]

갤러리아 측은 면세점 철수 시점에는 유형자산 및 재고자산의 처분으로 인한 일시적인 비용 지출이 예상되지만, 2020년부터는 면세 사업의 불확실성이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면세사업의 정상화가 조속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새로운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미래 성장성 확보를 위한 판단을 내렸다”며 “비효율 사업은 정리하고 백화점과 신규 사업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갤러리아는 ‘No.1 프리미엄 콘텐츠 프로듀서’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기존 백화점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2020년 초 ‘제 2의 명품관’이 될 갤러리아 광교점을 오픈한다. 상권 최고의 명품 MD와 프리미엄 F&B 콘텐츠, 차별화된 고객 시설 등 갤러리아의 아이덴티티를 총 집결한 갤러리아 광교점을 통해 백화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기존 백화점 매장은 지역내 선두 자리를 수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리뉴얼 등을 본격화한다. 또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브랜드 사업 확대를 통한 신규 콘텐츠를 강화한다.

갤러리아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패션사업부’를 신설, 독립 조직 체계를 정립해 본격적으로 브랜드 사업 기반 구축에 나섰다. 포레르빠쥬, 스테파노리치 등 단독 브랜드를 전개해온 갤러리아는 오는 2020년 새로운 독점 브랜드 런칭을 시작으로 브랜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