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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 남북관계 개선 원하면 우리 입장에 보조 맞춰야"

기사입력 : 2019년05월02일 10:16

최종수정 : 2019년05월02일 10:18

4.27 1주년 반응 "남북선언 철저히 이행해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 남북 경협 압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이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과 관련해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북남 관계 개선과 평화 통일을 바란다면 우리의 입장에 공감하고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일 '진실로 북남관계개선과 평화통일을 바란다면'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오늘 조선반도에는 긴장을 완화하고 북남 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이어나가는가 아니면 전쟁의 위험이 짙어가는 속에 파국으로 치닫던 과거로 되돌아가는가 하는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고 엄포를 놨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지난해 4월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남북공동성언인 '판문점 선언' 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매체는 특히 "민족의 운명과 전도,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현 사태를 절대로 수수방관할 수 없다"며 "어떤 난관과 장애가 가로놓여도 민족의 총의가 집약된 남북선언들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철저히 이행해나가려는 입장과 자세부터 바로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이어 "우리 공화국은 북남 관계개선과 평화번영의 새 역사를 써나가기 위해 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대범한 조치들을 취하며 북남선언들을 이행하기 위한 과감한 실천행동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하면서 거듭 남측의 실행을 촉구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지금 온 겨레는 남조선 당국이 판문점 상봉과 9월 평양상봉 때의 초심으로 되돌아와 북남선언의 성실한 이행으로 민족 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또한 "북남 선언들의 이행에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길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대북 전문가는 "북미 비핵화 협상이 결렬되고 북한의 기대와 달리 대북 제재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며 "북한으로선 우리 정부가 경제협력을 망설이고 있는 것에 대해 보다 분명하게 실천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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