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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비핵화만이 유일한 해법‥아직 희망 있어"

기사입력 : 2019년05월02일 00:22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14:05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북미 간 핵협상에 여전히 희망을 갖고 있지만 북한의 비핵화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30일(현지시간)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핵화에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주장에 대해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고 미 국무부가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나는 아직도 희망을 갖고 있는 상태"라면서 "비핵화에 진정한 접근법은 유일하게 하나만 있을 뿐이다, 그것은 비핵화를 하고 위협을 없애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또 "북한이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김 (정은) 위원장이 했던 약속을 분명히 이행하는 자신들의 길을 볼 수 있는 과정에 도달할 수 있도록 대화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부상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우리의 비핵화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때가 되면 비핵화를 할 것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미국이 현재의 셈법을 바꾸고 입장을 재정립해 가지고 나오는 조건 하에서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에 대해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켜야 협상 진전이 가능하다는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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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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