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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48.2%…'한국당 해산' 靑 청원에 0.8%↑

기사입력 : 2019년05월02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05월02일 09:30

리얼미터, 지난달 29~30일 여론조사 결과
긍정·부정 응답 격차 2.1%p로 오차범위
7주째 40%대 후반...다시 완만한 오름세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며 7주째 40%대 후반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29~30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1명에게 물은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보다 0.8%p 오른 48.2%(매우 잘함 23.6%, 잘하는 편 24.6%)를 기록한 것으로 2일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p 내린 46.1%(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4.2%)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3.1%p) 내인 2.1%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5%p 증가한 5.7%였다.

일간으로는 지난주 46.8%(부정평가 48.9%)로 마감한 후, 여야 4당 사개특위 공수처 신설 등 관련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과 한국당 해산 청와대 청원 급증 등이 이슈가 된 29일에는 47.3%로 오른 데 이어, 문 대통령이 '시스템반도체 집중 육성'을 강조하면 삼성전자를 방문한 30일에도 48.2%로 연이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충청권, 30대, 중도층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7.9%p 오르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7%p 올랐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8.8%p 올랐고,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 성향의 '모름/무응답' 유보층에서 6.7%p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TK)과 수도권, 50대와 20대,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585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11명이 응답을 완료, 6.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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