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위례신사 경전철·부산 승학터널 민자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5월03일 19:16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17:32

2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정부가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와 부산 승학터널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3일 구윤철 제2차관 주재로 제2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 공고(안), 부산 승학터널 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 공고(안), 2019년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안), 평택 동부고속화도로 사업자 지정 및 실시협약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1조4847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는 서울 위례신도시와 신사동을 잇는 경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건설 기간은 60개월, 건설 후 운영기간은 30년이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대중교통 접근성이 부족한 위례신도시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전철 도입을 추진해왔다.

위례신사 경전철 위치도. <사진 = 기재부>

총사업비 5110억원의 부산 승학터널은 부산 사상구 엄궁동과 중구 중앙동을 연결하는 장대터널을 짓는 사업이다. 건설 기간은 60개월, 건설 후 운영기간은 30년이다.

승학터널이 개통되면 녹산동~부산역(북항) 간 통행시간이 36분에서 16분으로, 20여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재부는 “위례신도시도시철도 사업을 통해 위례신도시 내・외부 이동 편의성을 제고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승학터널 사업에 대해서는 “서부산과 부산 도심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통행시간을 대폭 단축함으로써 상습 정체구간인 서부상권 및 원도심 지역의 교통 혼잡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총 사업비 2766억원의 평택 동부고속화도로 사업의 시행자로는 평택동부도로주식회사가 지정됐다.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과 오산시 갈곶동을 연결하는 고속화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건설기간 4년에 사업 운영기간은 30년이다. 2024년 하반기 개통이 목표다.

이날 의결된 2019년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안)에는 개정된 적격성 조사 및 제안서 검토 수행기관 다원화, 적격성조사 면제 관련 내용이 반영됐다.

구윤철 2차관은 “최근 경제상황을 감안해 신속한 민간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주무관청에 해당사업들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며 “해당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계기관과의 애로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기재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ilu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