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증시전망] 원달러 환율에 주목... 北미사일 시장 영향은 미미

기사입력 : 2019년05월06일 13:33

최종수정 : 2019년05월09일 17:39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이번주(7~10일) 국내 증시는 중립 이상의 주가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일 북한이 단거리발사체(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이에 따른 여파는 적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2160~2250포인트선이 예상된다. 미중 무역협상, 환율 변화, 북한 미사일 발사 등이 관심 대상으로 특히 자동차, 호텔/레저, 미디어 등 원화가 약세일 때 오르는 업종의 이익모멘텀이 양호한 상황이다.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말 대비 0.91% 하락한 2196.3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한 주 내내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등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대량 매도 물량이 출회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박스권 흐름 내 원화 약세 수혜주와 5G·비메모리 반도체 등 정부 정책 수혜주, 돼지열병 관련주, 자율주행 관련주 등 테마 위주 종목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GDP 발표 이후 한국 펀더멘탈에 대한 원론적 우려와 원화 약세에 대한 수출주 기대 확대 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풀이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시장 대응에 대해 환율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원화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데 펀더멘탈을 감안하면 환율 되돌림이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수 있다"며 "높아진 환율을 고려해 원화 약세일 때 오르는 업종을 미리 살펴보는 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정희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신흥국 자금 유출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정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 흐름으로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KIS 머니맵 확산지수가 3월말을 고점으로 하락 반전했다. 신흥국 자금흐름을 받쳐주던 중국으로의 자금 유입도 최근 증시조정과 함께 주춤한 흐름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자금흐름이 부진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달러가격이 변곡점에 임박해 유동성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월 이후 강달러 국면에서 미 채권, 주식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며 가격 매력이 낮아지고 있다"며 "외국인 입장에서 환율 하락 전망은 환차익 기대이므로 증시 유동성에 긍정적이다.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점진적으로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유로화 방향선회로 인한 강달러 압력 피크아웃(상승 정점 이후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연구원은 "유로존 경기 바닥반등으로 인한 글로벌 매크로 개선 기대감과 강달러 약화 가능성,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 해빙 전환에 대한 기대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특히 11일 옵션만기가 돌아오면서 매수우위의 외국인 현선물 수급환경이 전개될 수 있다. 지수 2200포인트 선을 분기로 적어도 최악은 지났다는 안도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4일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핵 관련 협상 진척이나 경협 기대감이 없었던 상황이라 한국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발사 직후 나온 트럼프대통령 코멘트도 여전히 유화적"이라며 "향후 한반도 정세가 극단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지만 좀더 상황을 모니터링할 필요는 있다"고 진단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