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 초청된 어린이들, 문 대통령에게 "사인해 주세요"

기사입력 : 2019년05월05일 12:24

최종수정 : 2019년05월05일 12:24

문 대통령, 강원 산불 진압 소방관 자녀 등 초청
경찰·해군·소방 등 마스코트 인형 환대 속 입장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 있어?", 집무실서 사진 촬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어린이날을 맞아 국가 재난상태에 이른 강원도 산불 진압에 힘쓴 소방관 자녀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행사를 지냈다.

문 대통령과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들과 보호자 등 256명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강원도 산불 진화에 애쓴 소방관과 군인, 경찰관과 자녀 및 강원도 산불 피해 초등학교 학생을 초청해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어린이날 2019.05.05 leehs@newspim.com

문 대통령과 식목일 행사를 함께 하기로 했으나 강원도 산불로 행사가 취소돼 아쉬워했던 경북 봉화 서벽초등학교 학생들과 세계 물의 날 행사 공연시 청와대 초청을 약속했던 대구시립 소년소녀어린이합창단도 초대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임시정부 및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어린이를 초청하고 한부모와 미혼모, 다문화가정·아동수당 수급 다둥이 가정·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 어린이·온종일돌봄 이용 아동 등 문재인 정부의 다양한 가족정책의 주인공들도 초청했다.

어린이들은 경찰 포돌이, 해군 해돌이, 소방청 영이 등 마스코트 인형의 환대 속에 청와대 본관으로 이동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가 연주됐고 어린이들은 "뉴스에 나오겠다"며 밝은 표정으로 청와대로 입장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청와대 본관에서 일부 어린이와 악수 및 포옹을 하며 어린이들을 반겼다.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 있어"라고 물었고, 대답한 어린이들을 대통령 집무실의 책상에 직접 앉히고 사진을 찍었다.

어린이들은 이후 체험형 테마파크로 탈바꿈한 영빈관으로 이동해 각자 자유롭게 체험행사를 하게 된다. 어린이들은 캐릭터 인형과 사진을 찍고, 페이스 페인팅, 팽이시합, 에어시소, 몽땅연필 타보기 등을 가진 후에 인기 유투버인 허팝, 헤이지니, 럭키강이 등과 만나 증거운 시간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어린이들이 그 자체로서도 우리나라의 주인공이고 각자가 작은 영웅이라고 격려하고, 행사 마지막 순서로 어린이들과 함께 뮤지컬인 '런닝맨 마지막 승자'를 관람한다.

한편, 행사 종료 후 어린이들은 보호자 등과 함께 미리 준비된 친환경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한 후 영빈관 앞마당에 전시된 경호 의전차량 탑승 체험을 한다. 끝으로 문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들에게 청와대 방문을 기념할 수 있도록 청와대 로고 학용품 등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