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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쇼핑 편의성 강화 통했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08일 09:33

최종수정 : 2019년05월08일 09:33

이륜차 배송·신선식품 비중↑..점포 평균 매출 증가 고객반응 '긍정적'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이륜차 배송 서비스와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구매한 상품을 이륜차로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부릉 프라임’ 서비스의 4월 이용 고객은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 지난 2월 대비 약 2360% 증가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2004년 6월부터 사륜차 배송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배송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륜차 배송 서비스인 ‘부릉 프라임’ 운영을 시작했다. 2개월간 시범 운영뒤 지난 2월 정식 운영을 개시했다.

빠르면 20분 내에 배송하는 짧은 배송 시간과 생수, 쌀 등의 무거운 상품도 빠르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이륜차 배송의 장점으로 꼽힌다.

부릉 프라임 서비스는 전국 349개 매장 중 130개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곳의 2~4월 신선식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8월부터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등 체질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신선식품, 간편식 등 식품 구색을 늘리고 상대적으로 구매가 적은 비식품은 줄였다.

옥수점을 시작으로 고양 행신2점, 분당 정자점, 용인 죽전점 등 4개 점포를 리뉴얼한 이후 점포 평균 매출이 이전 대비 30% 늘어나는 등 고객반응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11일에는 동탄점, 풍납점, 신길3점, 25일에는 목동2점과 산본점을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새로 구성한 데 이어 지난 2일 오산 세교점, 숭인점, 대전 유천점까지 총 12개의 점포를 리뉴얼 오픈했다. 올 연말까지 40여 개의 매장을 추가로 전환할 예정이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은 “그동안 배송 서비스와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 확대 등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체질개선을 진행한 결과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존 점포들의 내실을 다지는 정책과 함께 신규점 오픈 등으로 외형 확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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