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미·중 무역협상 결렬 우려에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5월08일 16:56

최종수정 : 2019년05월08일 18:35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중 무역 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8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 하락한 2만1602.59엔에 거래를 마치면서 이틀 연속 급락했다. 이는 지난달 2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다. 토픽스(TOPIX) 지수도 전 영업일 대비 1.72% 내린 1572.33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 자산운용의 우에노 히로유키 선임 전략가는 "골든위크 연휴 이전에는 미·중 무역 분쟁이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시장 기대가 있었는데, 현재 상황은 심각해 보인다"고 말했다.

우에노 전략가는 이어 "대중 수입품 관세 인상이 단지 트럼프의 발언에 그쳤더라면 다음날의 태도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미 행정부 전체가 트럼프와 같은 입장이기 때문에 상황이 복잡하다"고 부연했다.

업종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건설장비업체 고마쓰와 히타치 건설기계가 각각 2.9%, 2.7% 내렸으며 TDK와 히타치도 각각 2.6%, 3.2% 하락했다.

이 밖에 야마하모터가 올해 1~3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하락하면서 13% 급락했다. 혼다자동차와 히노자동차도 각각 2.8%, 2.6% 내렸다.

중국 증시도 미·중 무역 전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12% 하락한 2893.76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96% 내린 9002.5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지수는 1.43% 하락한 3667.46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도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5분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6% 하락한 2만8994.44포인트를, H지수(HSCEI)도 1.51% 내린 1만1090.67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1만923.71포인트로 마쳤다.

8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