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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문대통령 "대북 식량지원, 여·야 협의가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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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여야 모여 협의하는 것이 바람직"
"北도 비핵화 의지 강해...대화의 장 열어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 식량 지원 문제에 대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문제는 별도로 해결하더라도 북한 식량 지원에 대해선 대통령과 여야가 함께 모여 협의를 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북미간 비핵화 대화 간극에 대해 추후 지속적인 회담을 제안하고 대화로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북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내용에 대해 "통화의 첫 목적은 지난번 발사에 대해 어떻게 볼 것인가를 서로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생각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북 식량 지원 문제를 논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식량 지원이 인도적 차원이라는 점과 북한과의 대화 교착 상태를 조금이라도 열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 측도 동의한 부분"이라며 "식량 지원이 굉장히 큰, 좋은 일이라고 자신이 생각한다는 것을 거듭 부탁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문제와 같이 당장 풀기 어려운 주제는 추진이 곤란하더라도 이번 식량 지원 안보문제에 국한해서 여야 회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당시 북미가 비핵화 과정에 대해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비핵화 대화의 최종 목표에 대해서는 일치를 보고 있다"며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원하고 북한은 완전한 안전 보장을 원하는 점에서 의견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4차 남북정상회담의 추진과 관련해서는 "북한에 아직은 재촉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이 하노이 이후 입장 정리를 하는 시간이 필요했었고, 이제 북한이 대화할 수 있는 상황이 됐으니 이제 북한에 회담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도보다리에서 대화를 나눈 부분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 의지에 대해 진솔하게 표현했다"면서 "핵 없이 안전하다면 제재를 무릅쓰고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비핵화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이날 일문일답 전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얘기는 대북 식량 지원 문제입니다. 한미 정상간 회담 통화 때 트럼프 대통령께 먼저 거론하셨죠

▲통화의 첫 목적은 지난번 발사에 대해서 어떻게 볼 것인가 라는 것을 서로 공유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말씀은 '신경쓰지 않는다' '김정은 위원장을 좋아한다'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에 있다'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를 원하고 대화를 통해 잘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는 말씀이었다. 그러면서 대화 속도를 내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가 하고 제게 질문도 하셨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북 식량 지원 문제가 논의가 된 것이다.

-대화를 끌어내기 위해서 대북 식량 문제도 어떤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판단인지

▲한국의 입장에서는 우선 대화카드 이전에 지금 아시는 바와 같이 UN세계식량계획, 세계식량원조기구가 저희들에게 조사해서 공식 보고서로 발표한 바에 의하면 북한의 식량난이 최근 10년동안 가장 심각하다는 것다. 올해 1월부터 식량 배급량을 많이 줄였고 앞으로 6월부터 8월까지 춘궁기 동안에는 더 줄일 전망이어서 한 40% 정도가 북한 인구의 40% 정도가 기아에 직면하게 되고 특히 아동과 여성이 피해를 입을 것이다 라는 보고가 있었고 그래서 세계 각국에게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을 요구하는 것이다.

-우리 정부가 선도하는 차원인지

▲우리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재고미가 우리 국내 수요를 훨씬 넘어서서 그 보관비용만 6000억원 정도 들어가는 형편이기 때문에 북한의 심각한 기아상태를 우리가 동포애나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라도 북한에 식량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그것이 대화교착상태를 조금 열어주는 그런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전폭적으로 지지를 표해주셨다.

[서울=뉴스핌] 문재인대통령이 지난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정부가 구체적으로 방법과 규모를 생각할 수 밖에 없을 텐데 정부의 직접지원은

▲일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자면 그 부분이 미국측도 동의한 것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설명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폭적으로 지지를 하시면서 자신이 한국이 북한의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축복을 한다는 말을 전해달라 그리고 그것이 또 굉장히 아주 큰 좋은 일이다 라고 자신이 생각한다는 것을 발표해달라고 하셨다.

그렇게 서너번 거듭해서 부탁을 할 정도였고 일단 우리가 식량 지원방식은 남북협력기금을 사용해야 되는데 나중에 사후에 국회에 보고도 해야 한다. 그래서 북한의 식량지원문제에 대해서 저로써는 가장 바람직한 것은 패스트트랙 문제 때문에 여야간 정국이 완전히 교착상태인데 그 문제는 별도로 해결하더라도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여야가 함께 모여서 협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이 문제를 가지고 예를 들어 꽉 막힌 국회서 여야 회동 제의한것인지

▲그렇게 제안하고 싶다. 패스트트랙 문제같이 당장 풀기 어려운 주제는 추진이 곤란하다면 이번 식량지원 안보 문제 이런 문제에 국한해서 회동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큰 틀에서 질문 북미간 하노이 회담 보면 일반적으론 북한은 영변이면 충분하다 미국은 전체가 다 해결해야 된다는 간극을 좁히지 못한 것 같다. 좁힐 수 있는 분위기인지

▲우선은 양국이 비핵화 대화 최종 목표에 대해선 완전히 일치를 보고 있다. 미국은 북의 완전한 비핵화를 원하고 북한은 자신의 완전한 안전 보장을 원하는 것이다. 이점에 대해선 서로간 한국까지도 최종 목표지에선 합의가 돼 있는데 문제는 이게 어느순간 짠하고 될 수 없기 때문에 과정이나 프로세스가 필요한데 이 점에서 의견이 맞지 않다.

-이를 위해 4차 남북회담 추진한다고 했는데

▲지지부진 하다고 말씀하긴 그렇고, 우리는 북한에 아직은 재촉 않고 있다. 북한은 외교가 발달된 나라가 아니다. 하노이 이후에 자기들 나름대로 입장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고 푸틴과 정상회담도 있었고 저희는 사전에 일정을 다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때까진 북한이 대화를 위한, 회담을 위한 대화를 하기 어려웠을거라 판단했고 이제 북한이 그렇게 대화 할 수 있는 상황이 됐으니 이제 북한에 지속적으로 회담 제안하고 대화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4.27 정상회담때 도보다리에서 30분 얘기했는데

▲참 좋았다. 사실은 그다음 일정에 이르는 하나의 휴식 시간에 그냥 좋은 그림으로 보여주기 위한 일정이었는데 실제론 두 사람이 정말 진솔하게 대화 나누는 좋은 기회였고 같은 민족에 같은 언어 사용하니까 통역 없어도 된다는게 참 좋았다. 그때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서 아주 진솔하게 표명했다. 안전 보장을 위한 것인데 핵 없이 안전하다면 우리가 왜 제재 무릅쓰고 힘들게 핵을 했겠는가 하며 비핵화 의지 표명했고 회담 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조언 구하고 그래서 주로 김정은 위원장이 저에게 묻고 답하는 시간이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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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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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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