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李 총리 “비핵화·평화정착, 항상 직진만 하는 것 아냐..한미동맹으로 앞당길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미 중 롯데 케미칼 준공식 축사..한미 동맹 관련 언급 눈길

[레이크찰스(美 루이지애나)=뉴스핌]김근철 특파원=중동과 남미 지역에 이어 미국을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현지시간) “동북아시아의 화약고였던 한반도가 세계를 향해 평화를 발신하는 날을 앞당기도록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끈기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롯데 케미칼의 미국 로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공장 준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 공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의 대미 투자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이에 걸맞게 이 공장은 한미 양국 모두에게 큰 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롯데 케미칼 레이크찰스 공장에서 9일(현지시간) 열린 준공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에서 두번째부터)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해리 해리스 주한 미대사가 축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롯데 케미칼 제공]


이 총리는 "한미동맹은 1950년부터 3년 동안 계속된 한국전쟁에 미국이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원한 결과로 탄생했다"면서 "한국전쟁 직후 대한민국은 1인당 국민소득 60달러를 겨우 넘기는 세계 최빈국의 하나였다. 그런 대한민국이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보낸 축하 메시지를 통해 31억 달러(3조6천억원) 사업비가 투자된 레이크찰스 공장 준공이 한미 동맹의 굳건한 증거라고 강조한 것을 상기하면서  "저는 대한민국의 성취가 미국의 성취라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성장은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서 한국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용하고 발전시킨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지금 한미 양국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향해 동맹으로서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길이 늘 직진하는 것만은 아닐 것"이라면서 "그래도 한미동맹은 그 길을 꾸준히 함께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끝으로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과 함께 한미동맹도 무궁하게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