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노션-롯데컬처웍스, 미디어 콘텐츠 혁신 500억 펀드 조성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16:42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16:42

롯데컬처웍스, 이노션 4대 주주로
콘텐츠·해외진출·마케팅 등 사업 협력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이노션 월드와이드와 롯데컬처웍스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공동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 시장 내에서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노션과 롯데컬처웍스는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업혁력과 업무협약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와 안건희 이노션 월드와이드 대표이사. [사진=이노션]

이노션은 롯데컬처웍스와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콘텐츠, 해외 진출, 마케팅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협력과 업무제휴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노션과 롯데컬처웍스는 △콘텐츠 비즈니스 △글로벌 진출 확대 △스페이스 마케팅 △광고 사업 등 4대 분야에서 업무 제휴와 공동 투자를 진행한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사는 급변하는 미디어·콘텐츠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콘텐츠 비즈니스 분야에선 영화와 드라마, 문화·스포츠·미디어 콘텐츠에 투자·제작하기 위한 펀드를 5년 동안 5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이를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양사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종합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합작법인도 설립하기로 했다.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 현지에 최적화된 콘텐츠 및 광고 매체에 공동 투자를 통해 신규 사업 모델을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스페이스 마케팅 분야에서는 롯데컬처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롯데시네마 등에 이노션의 기획 역량 및 공간 창출 노하우를 결합, 새로운 개념의 공간 마케팅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아울러 광고 사업 분야에서는 양사가 보유한 광고 매체에 대한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신규 광고매체 개발, 데이터 및 제휴 마케팅 강화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제휴 효과 극대화 차원에서 이노션 개인 최대주주인 정성이 고문이 보유하고 있는 이노션 지분 10.3%(발행주식 총수 기준)를 롯데컬처웍스에, 롯데컬처웍스는 신주 13.6%(신주 발행 후 기준)를 발행해 정성이 고문에게 배정하기로 했다.

사업 협력에 따른 시너지 극대화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한 불확실성을 해소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지분 거래가 마무리되면 롯데컬처웍스는 이노션의 4대 주주이자 전략적 투자자로서 이노션의 미래 성장을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노션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를 과감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롯데컬처웍스와의 협업을 통해 이노션의 글로벌 마케팅 및 사업 역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영역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롯데그룹은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자동차 산업 및 모빌리티와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혁신성장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