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충청 출신 이해찬·이인영·이원욱 라인업…한국당 우세 뒤엎을까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07:10

최종수정 : 2019년05월15일 15: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해찬 청양, 이인영 충주, 이원욱 보령 출신
노영민까지, 여권 지도부에 충청 출신 포진
"정치권 중심부 약진에도 지역민심 심상찮아"
여론조사서 한국당에 지지율 밀리는 형국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21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새로 선출된 이인영 원내대표, 새로 임명된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까지 민주당 지도부에 충청권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주목된다.

이해찬 대표는 충남 청양군, 이인영 원내대표는 충북 충주, 이원욱 원내수석은 충남 보령 출신이다. 올해 초 임종석 실장의 뒤를 이은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도 충북 청주 출신이다.

충청권은 ‘캐스팅보트’지역으로 분류된다. 역대 대선에서 충청권에서 승리한 후보가 대부분 당선돼서다. 충청권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대통령이 되지 못한 후보는 13대 대선에서 김종필 전 총리가 유일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5.13 kilroy023@newspim.com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여야가 고르게 충청권 의석수를 고르게 나눠가졌다. 충청권(충남ㆍ충북ㆍ대전ㆍ세종) 의석수는 총 27석으로 민주당이 15석, 자유한국당이 12석이다.

하지만 대선을 거치며 충청권은 떠오르는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됐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에게 40.43%, 지방선거에서는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춘희 세종특별시장에게 과반의 표를 던졌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1심 재판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반면 한국당은 충청에서 대선 당시 23.54%에 그쳤고 지방선거에서도 참패했다. 기초단체장은 충남 보령·홍성·예산·서천에서만 이겼다. 광역의회에는 상황이 더 했다. 대전과 세종은 시의원 전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승리했고, 충남은 31석, 충북은 26석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이겼다.

최근 들어 충청 민심이 심상치 않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0명의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38.7%, 한국당이 34.3%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였다. 하지만 같은 조사에서 충청권 지지율은 민주당이 38.4%, 한국당 39.8%로 나뉘었다. 오히려 한국당이 앞선 것.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도 충청권 민심은 민주당 32.8%, 한국당 43.5%로 격차가 컸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앞서 민주당은 충청권에 ‘선물 보따리’를 약속한 바 있다. 민주당은 올해 2월 경상남도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충남에는 평택-오송 간 고속철도 복선 건설 시 천안아산역 정차역 지정,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사업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충북에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에 필요한 연결선·경유선 설치 예산을, 세종에는 국회 분원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내걸었다. 대전에는 정부 출연 연구원 오픈 플랫폼 조성과 융합의학연구 인프라 조성 등이 논의됐다.

충청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의 한 의원은 “부울경(PK) 지역이 어려워진 가운데 충청권 민심도 심상찮기는 마찬가지”라면서 “충청권 지도부 포진은 우연일 뿐 별 의미는 없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여권 안팎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충청권 민심을 잡기 위한 다각도의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