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중국 위안화도 불안 불안, 외자유출비상 환율 7위안대 진입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미중 무역협상 와중에 관세 전쟁이 재점화되면서 중국 위안화 가치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위안화가치가 심리적 저항선인 달러당 7위안대로 떨어지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상당수 중국 금융 기관들은 7위안대 진입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14일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장중 6.9192위안까지 올라(위안화 가치 하락) 작년 12월 24일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중간 환율을 전날대비 0.60% 상승한 6.8365위안에 고시했다. 

15일에도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42% 오른 6.864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위안화 가치가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 

대달러 위안화 환율은 미중 무역 전쟁의 긴장감이 한창 고조됐던 작년 11월에도 달러당 7위안 선에 바짝 근접한 바 있다.

이후 12월 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 전쟁 휴전에 합의, 협상국면에 돌입하면서 올해 초 대달러 위안화 환율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막바지에 접어들었던 미중 간 무역협상이 다시 삐꺽이고, 양국이 상대국 제품에 대해 서로 보복 관세를 매기고 나서면서 '노딜 가능성(협상결렬)'까지 나오자 위안화 가치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중국 자본시장에서 외자 유출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중국 경제 불안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14일 상하이·선전 증시와 홍콩 간의 교차 거래를 통해 외국인은 108억 9900만 위안(약 1조8738억원)의 중국 본토 주식을 팔아치웠다. 상하이·선전 증시와 홍콩 간 교차 거래 이후 두 번째로 큰 금액이며 순 유출 규모가 1백억 위안에 달한 것은 올해 들어 두번째다.   

중국 궈진(國金)증권은 미중 무역 전쟁 재격화 외에 △미국 1분기 경제 성장률 예상 밖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와 달러인덱스 강세 △ 미중 간 금리차 축소 전환 등 위안화 약세 원인을 꼽았다.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의 부진으로 경기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인 2.5% 보다 크게 웃돈 3.2%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4년 만에 최고치이다.

이와 같은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은 달러와 달러인덱스 강세로 이어져 위안화 약세를 야기했다. 특히 달러인덱스의 경우 3월 최저치인 96.01에서 4월 최고치인 98.18까지 상승했다.

또 미중 간 금리차가 확대에서 축소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미중 간 금리차는 1월 최저치인 0.3%에서 4월 최고치 0.9%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들어 0.85%로 축소됐다. 이는 위안화 절하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중국 금융기관및 전문가들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돌파할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장밍(張明) 핑안(平安)증권 수석애널리스트는 “중국 당국의 안정적인 거시 정책에 따라 올 하반기 중국은 안정적인 경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미국 경제 성장세는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러한 양국 간 경제 펀더멘털의 상대적인 변화에 따라 위안화 환율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애널리스트는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 수준에 근접할 경우 중국 인민은행이 나서서 자본 유출 관리 강화, 역주기조절 요소 도입 등 방식을 통해 단기적인 위안화 환율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안화 가치 지속 하락으로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대로 접어들 경우 대규모 자본 유출, 증시 폭락 등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톈펑(天風)증권은 "위안화 환율 변동성은 미중 무역 협상 과정에서 나타나는 추세적 움직임이라면서 당국이 적절한 방법을 통해 위안화 약세를 막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인민은행 산하 매체인 금융시보(金融時報)는 기관보고서를 인용, "외부 환경 변화가 시장 심리에 큰 영향을 끼치면서 위안화 환율이 단기적 압박을 받을 수 있겠으나, 위안화가 대폭으로 평가 절하되는 현상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unjoo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사진
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