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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정상 운행...밤잠 설친 시민들,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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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사, 파업 예정시간 1시간30분 앞두고 극적 타결
출근길 걱정에 밤잠 설치던 시민들은 안도의 한숨
현장 불만 걱정하던 버스기사들도 한숨 돌려

[서울=뉴스핌] 구윤모 노해철 이학준 기자 = 15일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 협상 타결로 서울 시내버스가 정상운행 되면서 출근길 걱정에 밤잠을 설치던 시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시민들은 대체로 버스 파업을 피해 다행이라면서도, 버스업계가 다시 또 파업에 나서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오전 7시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버스 정류장. 여느 때와 다름없이 버스가 끊임없이 오가며 승객을 목적지까지 실어 날랐다.

종로구 혜화동이 직장인 홍준기(50)씨는 전날 밤까지 뉴스를 확인하며 평소보다 30분 일찍 알람을 맞추고 잠이 들었다고 했다.

서울역 인근 서울 시내버스 모습.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홍씨는 “협상기한이 17일까지 연기됐다는 소식을 확인하고 잠이 들었다가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협상 타결 소식을 접했다”며 “파업했으면 지하철 역까지 걸어갔어야 했는데 정말 다행”이라고 미소 지었다.

중구 명동에 위치한 IT회사 직장인 장모(46)씨는 이날 아침 일어나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파업을 앞둔 버스 노사 간 협상이 새벽까지 이어졌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장씨는 “며칠 전 뉴스를 보긴 했는데 파업까지 갈 것이라고는 생각 못하고 있었다”면서 “만약 파업했으면 영문도 모르고 버스를 기다리다가 회사에 늦을 뻔 했다”며 안도했다.

같은 시각 성북구 삼선동의 한 버스 정류장에도 출근길과 등굣길에 나선 시민 10여명이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김해록(70)씨는 "이번에 극적으로 협상이 이뤄진 만큼 그 혜택이 버스 기사들에게 잘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다만, 이 같은 일이 반복되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사회가 혼란스러워 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구 명동으로 출근하던 장민호(43)씨도 "버스가 파업을 언급하면서 불안에 떨어야 했던 이들은 일반 서민들"이라며 "이번엔 잘 협상이 됐지만, 그렇지 못하면 파업에 요금 인상까지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 불안하다"며 걱정했다.

이날 오전 8시 15분쯤 대표적인 오피스 지역인 종로1가 근처 버스 정류장에는 사원증 및 패스증을 손에 든 직장인들이 버스에서 내려 분주하게 회사로 향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직장인 1년차 강모(25)씨는 “버스 파업으로 지하철에 사람이 몰릴 것 같아서 걱정했다”며 “안그래도 출근길이 지옥철인데 버스가 파업했다고 하면 지각할 각오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버스 파업이 잘 해결돼 다행이다”면서도 “한달에 교통비를 10만원 이상 지출하는데 버스요금 인상에 부담이 된다”며 추후 발생할지 모르는 버스 파업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직장을 다니다 현재 회계사 시험 준비를 위해 매일 아침 버스를 타고 종로로 온다는 송평강(26)씨 역시 “어제 저녁부터 버스파업 여부를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며 “협상이 타결됐다고 들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오늘 아침 버스를 탔다”고 웃어보였다.

송씨는 이번 사태에 대해 “버스기사들이 왜 파업을 하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요금이 인상되거나 일상에 조금 불편함이 있더라도 파업이 꼭 필요한 것이라면 파업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노사 간 협상 타결로 평소와 같이 차량 운행에 나선 버스기사들도 한숨 돌린 것은 마찬가지다.

탑승하던 승객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던 1142번 버스기사 강성호(64)씨는 “기사들은 파업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정상출근을 준비했다”며 “자세한 합의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우선 일이 잘 풀려 파업을 안 하고 버스가 정상운행 돼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273번 40대 버스기사 박모 씨도 "시민들의 출근길과 퇴근길을 모실 수 있게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파업을 했다면 기사들이 시민의 불만을 현장에서 감당해야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시버스노조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전 2시30분쯤 파업 돌입 예정시간이던 오전 4시를 약 1시간30분 앞두고 임금 단체협약에 합의, 서울 시내버스가 정상운행 됐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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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인기' 윤석열 징역 30년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12일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어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각각 징역 30년,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무인기 작전 수행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 재판부 "계엄 명분 위해 北 도발 유도"…일반이적·직권남용 유죄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등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명분과 법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하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국가 비상상황을 조성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이른바 '심리전' 형태의 무인기 투입 작전을 통해 북한을 자극하고 군사적 도발을 유도하려 했으며,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실제 작전이 실행됐다고 봤다. 또 "이 사건 작전은 북한을 자극하고 도발 명분을 제공함으로써 군사적 충돌에 따른 국민과 군의 인명·재산 피해 위험을 발생시켰다"며 "대한민국이 보유한 군사력을 국가안전보장이나 국토방위와 무관한 사적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불필요한 군사력 소모를 초래하고 국가의 군사상 이익을 해했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작전 지시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군인에 대한 일반적 지휘권을 가진 피고인들이 위법한 작전을 수행하게 했다"라며 "직권을 남용해 순차적인 지시를 통해 군인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2026.06.12 pmk1459@newspim.com ◆ 재판부 "계엄 위해 北 도발 유도" vs 尹 측 "군사 대응을 범죄로 규정"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설명하며 윤 전 대통령 등이 일부러 국가 비상사태를 만들려고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일반이적 범행의 본질은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군사작전이라는 외형을 만들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 데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수호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국군통수권과 계엄선포권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믿고 이 사건 작전을 승인했다"고 질타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 취임 직후부터 비상계엄 상황 조성을 위해 작전을 주도적으로 계획·지시했고, 작전 실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 사항을 다룬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판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 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책임과 평가는 결국 역사의 엄정한 심판 앞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 여 전 사령관에게 징역 20년, 김 전 사령관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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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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