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위 "가계·개인사업자 대출 건전성 대체로 양호"

기사입력 : 2019년05월15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5월15일 12:00

가계대출 연체율 0.84% 양호…개인사업 대출은 0.75%
단 일부 지방은행·2금융권 연체율 주의...잠재리스크 해소 주력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지난 3월말 기준 가계 및 개인사업자 대출 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융당국은 일부 지방은행과 2금융권의 연체율이 다소 높아진 점을 감안해 향후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건전성을 보다 철저히 관리하고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15일 손병두 사무처장 주재로 '가계대출 및 개인사업자대출 건전성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가계대출 및 개인사업자 대출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손 사무처장을 비롯해 금융위, 금감원 등의 가계부채 담당자들이 자리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0.84%로 전년 말(0.75%) 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 역시 0.75%로 양호한 수준이다.

금융위는 다만 일부 지방 소재의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에서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늘어난 점을 주목했다.

지방 소재 금융사의 연체율은 은행의 경우 0.38%로 양호한 수준이나, 지방은행 0.69%, 저축은행 7.75%, 상호금융 2.4%로 다소 높은 수준이다.

다만 금융위는 지방은행과 제2금융권의 손실흡수능력이 양호한 만큼 금융시스템 전반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금융위는 향후 개인대출 및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건전성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손 사무처장은 "상환능력에 기반한 여신심사 관행이 확고히 정착돼야 한다"며 "금융사의 자체 여신심사 관리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개인사업자 대출 건전성 관리를 위해 지역 경제여건 개선과 자영업자 애로 경감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다음 달부터 2금융권에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본격 시행하는 한편 RTI(이자상환비율), LTV(주택담보대출비율)의 적정 여부 역시 수시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금융연구원의 가계부채연구센터와 협력해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세부유형별 취약요인, 상호연계성, 위험전이 연결고리 등을 분석하는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다 효과적으로 가계 및 개인사업자 대출의 건전성을 관리하고 잠재리스크 등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