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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답이다" 주유소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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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편의점·물류 배송 플랫폼·전기차 충전기 등 변화
주유소협회 "과포화...철거비용 지원 정부에 건의 중"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기름만 넣는 주유소는 옛말이다. 세차장, 편의점 등의 부대시설을 넘어 물류 플랫폼, 전기차 충전기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춰 주유소가 진화하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이같은 수익성 제고 노력에도 악화되는 주유소의 폐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정부에 건의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는 지난해 주유소를 물류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택배서비스 '홈픽'과 스마트 보관함 '큐부'를 시작했다.

스타트업 '줌마'와 함께 하는 홈픽은 전국 곳곳에 위치한 6500여개의 주유소를 물류 인프라로 활용해 고객 대 고객(C2C)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가 함께 추진 중인 고객 대 고객(C2C) 택배 서비스 '홈픽' [사진=SK이노베이션]

큐부는 주유소의 유휴공간에 무인 사물함을 설치해 택배 보관, 중고물품 거래, 세탁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스마트 보관함으로 현재 서울에 위치한 20곳의 주유소에 큐부가 설치돼 있다.

이 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NEXT 주유소'를 만들기 위해 건축디자인 공모전 등을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주유소의 변화는 유통 고객인 주유소 자영업자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의 주유소를 인프라로 활용해 공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한 홈픽, 큐부 외에도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 등을 통해 주유소를 '복합 에너지 충전소'로 변화시키고 있다.

GS칼텍스는 15일부터 서울 시내 직영 주유소 7곳에 설치한 100kWh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 8대를 시범운영한 후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미래형 주유소로 변화하기 위한 시험 단계"라며 "모빌리티의 변화에 맞춰 주유소도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GS칼텍스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 주유소 지도 [사진=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도 울산에 이어 고양시에 복합에너지스테이션 건설을 논의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6월 울산에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수소, 전기 등의 수송용 연료를 판매하는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열었다. 지난 8일에는 이같은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고양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내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고양시와 체결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울산의 경우 시 차원에서 수소차 이용을 독려해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대체연료 사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와 맞춰 주유소도 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조감도 [사진=현대오일뱅크]

S-OIL도 무인 편의점 설치를 통해 미래형 주유소로 거듭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타 사처럼 대체 연료 충전은 논의하고 있지 않다"며 "기존의 주유소로는 매출을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신사업 모델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낮은 수익성 대비 높은 폐업 비용...정부 지원 필요

이같은 주유소의 변화는 새로운 환경에 걸맞은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해 수익성을 증진시키기 위함이다.

1995년 주유소 거래제한이 폐지된 이후 주유소 난립이 시작됐고 2011년 알뜰주유소가 허가되자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유소 수익성은 악화됐다. 최근 10년간 자동차등록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2320만 3000대에 이르렀음에도 주유소는 2014년 이후 매 해 150곳 가량 감소 중이다.

문제는 식당, 카페 등 여타 자영업과 달리 주유소는 폐업에 드는 철거비용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주유소 인근의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는 비용 최소 1억원, 지하에 매립된 주유 시설물 철거에 드는 비용 7000만원 등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수익성 악화에도 선뜻 폐업하지 못하는 주유소들도 있다.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는 "구도로변에 위치한 주유소는 통행량이 예전에 비해 감소해 수익이 감소했고 사실상 (통행량이) 복구될 가능성도 희박해 자생적으로 회복하기 어렵다"며 "정부 차원의 폐업 지원이 필요해 건의 과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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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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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 대진표 윤곽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의원에 이어 서미화 의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원외 후보들도 출마 채비를 마쳐가고 있다. 후보 등록을 열흘가량 앞두고 출마자가 늘어나면서 최고위원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선원·김영호·이건태·서미화 의원. [사진=뉴스핌 DB] ◆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러시...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이어 서미화도 출마 채비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고위원 출마 선언의 시작을 끊은 것은 박선원 의원이다.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지난달 24일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당원 전체의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와는 국회 탄핵소추단에서 함께 활동했고,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는 오랜 친구라는 점을 언급하며 특정 진영이 아닌 당 전체를 아우르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송영길 전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김영호 의원도 지난달 25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소수 지도부가 당의 모든 결정을 좌우하는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운영 방식을 탈피하겠다"며 '통합 선봉장'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스스로를 '비당권파'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인 이건태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당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연결하는 강력한 '명통(明通) 창구'가 되겠다"며 "전 국민이 민주당의 효능감을 느끼게 해 민주당의 지지 기반을 철옹성 같은 구조적 다수로 다져놓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기 정치로 분열을 키우는 사람이 아니라 포용과 실력으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사람이 되겠다"며 "국정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강력하게 쟁취하는 최전방 공격수가 돼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에 한 몸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친명계 후보인 김 전 총리의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에도 함께 했다. 친명계 의원이자 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인 서미화 의원도 오는 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원외 인사들도 최고위원 선거에 뛰어들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정민철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DB] ◆ '원외' 김용도 출마 선언 예정...'청년' 정민철·김형남도 출사표 원외 인사들의 출마도 이어지고 있다. 청년 정치인 정민철 당 정책위 부의장은 7일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였던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지난 3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1989년생으로 36살, 정 후보는 2001년생으로 24살이다. 이들은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했지만 민주당 전준위가 청년최고위원 제도를 도입키로 하면서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8일 오전 10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다만 친청(친정청래)계에서 공식적으로 최고위원 출마 여부를 밝힌 의원은 없다. 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민수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 출마 가능성도 나온다. 문정복·이성윤 최고위원 재도전 여부도 관심사다. 민주당은 오는 16~17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는다. 최고위원은 모두 5명을 뽑는다. 다만 최고위원 득표 상위 5명이 모두 남성이면 5등인 남성 대신 여성 후보 중 최고 득표자가 여성 최고위원에 선출된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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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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