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보잉 신규 주문 '한 건도 없어' 맥스 충격 장기화

기사입력 : 2019년05월16일 03:34

최종수정 : 2019년05월16일 03:34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지난달 신규 수주가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와 3월 에티오피아에서 발생한 737 맥스 추락 사고에 따른 파장이 지속된 결과다.

탑승자 157명 전원의 생명을 앗아간 에티오피아항공 사고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국 항공업계가 에티오피아에서 발생한 참사 이후 737 맥스 운항을 중단한 가운데 다른 기종으로 충격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15일(현지시각) 보잉은 지난달 항공기 신규 수주가 한 건도 없었다고 발표했다. 두 건의 추락 사고로 총 346명의 생명을 앗아간 737 맥스뿐 아니라 787 드림라이너와 777 등 주요 제품의 신규 주문이 일제히 마비됐다.

3월 수주가 급감한 데 이어 737 맥스 추락으로 인한 파장이 더욱 확대된 셈이다. 737맥스 이외 다른 기종은 안전 문제가 보고된 사실이 없지만 항공사들은 경계감을 늦추지 않는 움직임이다.

737 맥스 운항 중단이 주요국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사태의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월가 애널리스트의 경고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필립 배걸리 신용 애널리스트는 CNN과 인터뷰에서 “737 맥스의 문제가 다른 제품의 판매에 타격을 주고 있다”며 “일부 항공사는 두 건의 참사에 따라 보잉이 제품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노르웨이 항공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등 일부 항공사는 보잉에 737 맥스 운항 중단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한편 월가는 보잉이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한 중국의 집중 타깃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37 맥스 추락과 관세 전면전이 보잉에 이중 압박을 가할 전망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